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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유벤투스 합류 유력한 모타 감독 대체자에 골머리 앓는 중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4.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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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23-24시즌 유럽을 통틀어 "천재 감독"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감독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비 알론소와 함께 현 볼로냐의 감독인 티아고 모타의 이름을 언급할 수밖에 없다.

 

현역 은퇴 이후 PSG U-19 감독직부터 시작해 이탈리아로 넘어와 제노아, 스페치아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던 그는 2022년부터 볼로냐의 지휘봉을 잡게된다.

 

감독으로서 진가를 보이기 시작한 그는 22-23시즌 볼로냐를 9위에 안착시켰고 현재 시즌인 23-24시즌에는 볼로냐를 4위에 안착시키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올 수 있는 순위에 머물고 있었다.

 

모타 감독은 충격적인 방법으로 중하위권에 맴돌던 불로냐를 상위권까지 끌고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은 바로 2-7-2 포메이션, 모타 감독은 골키퍼를 골대에 배치하는 것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까지 올려 필드 플레이어로 기용한 것이었다.

 

즉 골키퍼는 골문을 비워야 했으며 골키퍼가 나옴으로써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는 볼로냐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모타 감독은 측면 공략을 시작으로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 주변에 2명 이상의 동료 선수가 배치하는 전술을 선호하고 크로스가 아닌 넓은 공간에 패스를 시도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감독이었다.

 

현재 볼로냐에서 센세이션을 보여주고 있는 모타 감독이었지만 그는 이러한 전술을 이번 시즌 처음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PSG U-19 감독 시절부터 제노아에서도 이러한 전술로 화제가 되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 기록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질까지 당했었다.

 

제노아 시절에는 경질 임박 소식까지 전해지며 모타 감독의 전술은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볼로냐에서 완벽히 녹여내며 단 숨에 빅클럽에서 주목받는 감독이 되어버렸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모타 감독이 차기 유벤투스 감독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유벤투스와 모타가 이미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볼로냐는 모타 감독이 커지고 있는 관심에 대해 대체자를 고려해야만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현재 볼로냐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라파엘레 팔라디노,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3명의 감독을 대체자로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타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볼로냐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모타를 대체할 적당한 인물을 선택해야 했다.

 

현 피오렌티나의 감독인 이탈리아노는 압박과 빌드업을 중시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피오렌티나를 이끌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C몬차의 감독인 라파엘레 팔라디노는 1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40세라는 젊은 나이를 보유하고 있는 측면에서 볼로냐는 그를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는 장기적인 감독에 대해 고민을 하는 분위기였다.

 

마지막으로 프로시노네의 감독인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도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인물이었다.

 

프로시노네는 16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놓였지만 그는 과거 17-18시즌 AS로마 감독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붙잡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로마의 기적"을 만들어낸 감독이었다.

 

볼로냐는 모타의 대체자를 보다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가운데 이 3명의 감독은 현 소속팀이 볼로냐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볼로냐의 챔피언스리그 OR 유로파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감독직 제안 시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다.

 

축구 팬들은 피오렌티나의 감독인 이탈리아노가 차기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으며 디프란체스코의 프로시노네가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팔라디노는 몬차에서만 감독 생활을 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노가 볼로냐의 차기 감독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었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AC밀란 감독직에서 경질 가능성이 높은 스테파노 피올리가 볼로냐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볼로냐는 모타가 만들어낸 공든 탑을 누구에게 맡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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