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시는 일어나서야 안되는 축구 사건 , 칼치오폴리

FootBall/사건사고 Story

by 푸키푸키 2019. 8. 24. 22:58

본문


다시는 일어나서야 안되는 축구 사건 , 칼치오폴리


2006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발칵 뒤집혔던 사건 , 이탈리아 축구 스캔들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한국 팬들은 이 사건을 "유벤투스 승부조작"사건으로 인지하고 있다.


이 사건의 명칭은 "칼치오폴리"라고 불리고 있었으며 정확한 명칭은 "칼초폴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때는 2006년 유벤투스의 단장인 루치아노 모지라는 사람을 시작으로 이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칼치오폴리


▼사건의 시작▼


당시 인터밀란은 세리에 강팀이었으며 AC밀란 , 유벤투스 , AS로마 등 세리에 빅4리그를 구축할 때였다.


2006년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펼쳐지는 때에 인터밀란의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 , 선수인 루이스 피구 등 유벤투스의 단장인 루치아노 모지가 경기장 내에 있는 심판 락커룸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한다.


심판 라커룸은 아무나 들어가는 공간이 아니었으며 구단의 관계자 역시 심판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루이스 피구는 유벤투스의 단장이 심판 락커룸으로 출입한 것에 대해 해명하라고 언급하게 된다.


함께 목격한 모라티 구단주 역시 그러한 행동을 보인 유벤투스에게 불쾌감을 보였지만 유벤투스 측은 이를 반박하며 "근거없는 거짓말이다" 라고 말하며 오히려 피구를 축구협회에 제소하게 된다.


▼루치아노 모지▼


루치아노 모지는 선수 육성부터 시작해 재정관리까지 탁월한 모습을 보이며 세리에 축구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1994년부터 일하기 시작하며 12년동안 단장직으로 활동하며 상당히 오랜 기간 유벤투스에서 일을 해왔다.


그는 축구선수로써 재능이 부족했으며 당시 유벤투스의 디렉터의 눈에 띄어 유벤투스의 스카우터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 그는 스카우터로써 자신의 역할을 해냈으며 시간이 지나 SSC 라치오의 단장으로 부임하였고 토리노 단장 , 나폴리 경영진까지 활동하며 이탈리아 구단들을 여러 거친 사람이었다.


루치아노 모지


▼수사 시작▼


꼬리가 길면 잡히게 되는 걸까? , 몇 달이 지난 후 유벤투스 단장인 루치아노 모지가 UEFA 심판 배정에 대해 통화 , 도청이 확인되며 이 때부터 루치아노 모지의 움직임에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당시 검찰청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정확한 범죄의 증거로 보기 어려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꼬리는 잡히게 된다.


루치아노 모지 , 그의 아들인 알레산드로 모지 , 축구 에이전시 그룹인 GEA World의 불법행위가 알려지며 이어 4개의 구단과 6명의 고위 인사들이 "심판 배정 관여 및 판정 이득"에 대해 기소를 받게 된다.


유벤투스를 포함한 AC밀란 , 피오렌티나 , 라치오 , 레지나의 일부의 수뇌부들이 연루되며 까면 깔수록 이 사건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스캔들 내용▼


이들은 심판 배정 , 심판의 판정으로 인한 승부주작은 물론 불리한 판정을 내린 심판에 대해서 언론적으로 공격하였고 세무 조사 회피는 물론 이적협상을 불법적으로 시도한 행위가 밝혀지게 된다.


결국 루치아노 모지는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했던 심판들 역시 재판에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 재판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루치아노 모지는 축구협회는 물론 관련된 기간들까지 흔들 수 있는 강력한 존재였다 , 경기가 종료되면 심판 라커룸에 방문하였으며 원하는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그들을 비난 , 욕설 등으로 협박했다."


라고 알려졌으며 이 사건에 대해서 총정리를 하자면 이 사건이 얼마나 커다란 사건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겠지만 이 글에서는 어느정도 간추린 글로 표현할라고 한다.


루치아노 모지는 친분관계를 이용해 감독들은 , 신문기자들 , 여러 구단 , 심지어 경찰까지 끌어들이고 있었으며 결국 이들은 FIGC 고등재판소에서 징계 조치를 받게 되었다.

▼유벤투스▼


이 사건이 루치아노 모지 단장의 단독적인 행위여서 유벤투스의 관계자들이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거짓말이다.


유벤투스는 이 사건을 루치아노 모지 개인데게 덮어씌울라고 하였으며 이로인해 많은 비판을 받게 된 구단이 되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당시 리그 1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리그 꼴등으로 자리잡게되며 많은 축구 팬들이 알고있는 05-06시즌 유벤투스 강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등으로 인해 칸나바로 , 이브라히모비치 등 많은 스타들이 구단을 떠났지만 부폰 , 델 피에로 , 네드베드 , 트레제게 등 구단에 헌신하며 2부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결국 2위를 차지했던 인터밀란이 얼떨결에 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지금의 유벤투스는 이 때에 우승을 자신들의 우승 횟수로 인지하며 아직도 37회 우승이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말이 오고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조작투스"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많은 한국 팬들은 호날두 노쇼 사건을 겪은 후 이들을 조작투스라고 부르고 있었다.


유벤투스


▼스캔들 연루 구단 징계▼


스캔들로 연루된 구단은 유벤투스를 포함한 5개의 구단이었으며 유벤투스는 세리에B 강등 , 2시즌 우승 박탈 , 승점 9점 삭감

피오렌티나는 승점 15점 삭감 , AC밀란 승점 8점 삭감 , 레지나 승점 11점 삭감 , 라치오 승점 3점 삭감 , 피오렌티나 승점 15점 삭감되며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징계가 결정되게 된다.


▼재판 이후▼


이 사건이 벌어진 이후 여러 심판들은 언론을 통해 그의 만행을 폭로하기도 하였으며 그가 승부를 조작하기 위해 영상 장치까지 조작할 방법을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리에A 리그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축구의 침체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FIFA는 심판배정 , 부정부패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루치아노 모지는 축구계에서 퇴출되고 그와 연루된 사람들은 1~5년 축구계 퇴출 , 벌금이라는 징계를 받게된다.


당시 2006년 독일 월드컵이 펼쳐져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국가대표팀의 악영향을 걱정하게 되지만 사건과 달리 이들은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며 루치아노 모지는 "내가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라는 망언이 전해지고 만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