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로2020] 베테랑 램지와 베일이 빛낸 경기 , 웨일스 터키 상대로 2-0 격파

FootBall/유로 Story

by 푸키푸키 2021. 6. 17. 12:49

본문

 

ⓒ 게티이미지

아제르바이젠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터키와 웨일스의 유로2020 A조 2차전 , 터키는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게 패배하며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올려야만했고 웨일스 역시 스위스와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2위 싸움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쳐야하는 3국가 중 웨일스와 터키의 경기는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

 

터키는 4-1-4-1 전술을 선보이며 공격에는 베테랑 부락 일마즈와 수비에는 레스터시티의 주전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를 배치하였다.

 

웨일스는 4-2-3-1로 벤 데이비스 , 아론 램지 , 대니얼 제임스 , 가레스 베일이 출전하였고 이 경기는 팀 내의 베테랑들이 활약해주며 재밌는 경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우선 웨일스는 롱볼 위주로 경기를 이끌며 터키 선수들의 좁은 간격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가레스 베일의 긴 패스는 터키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큰 역할을 해냈고 여러 차례 공을 받은 아론 램지가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기회가 무산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가레스 베일이 다시 한 번 쓰루 패스를 시도해 단독 찬스가 주어진 램지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고 점수차가 생기기 시작하자 쇠윈쥐가 자기 자리에서 좀 더 올라와 긴 크로스를 시도해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했다.

터키의 최전방 공격 자리에 배치된 일마즈에게 여러차례 공이 갔지만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가져오며 서로 치고 박는 플레이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후반 14분 가레스 베일이 침투 도중 상대 선수에게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말았다.

 

페널티 키커는 가레스 베일로 보다 쉽게 득점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가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는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킥 순간 축구가 아닌 골프를 했다며 US오픈 골프 대회와 비교하기도 했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그의 페널티킥은 조롱 거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베일이 오른쪽에서 침투하며 패스를 시도해 코너 로버츠가 득점에 성공했고 가레스 베일은 이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패스마스터라는 칭호가 충분히 어울리는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은 1980년 유로 역사상 한 명의 선수가 5차례 킬 패스를 연결한 첫 선수로 등록되었으며 가레스 베일은 경기 후 SOTM(Star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16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