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와 브페가 해냈다! 맨유 , 리즈와 로즈 더비에서 5대1 대승 거둬

맨유는 리그 첫 경기부터 라이벌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된 가운데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대이변을 보여주었다.

 

맨유는 리즈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뒀고 이 경기에 누가 골을 넣었는 지 누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는 지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로 맨유에 대한 가능성이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었고 맨유가 충분히 우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맨유의 선발 라인업은 4-2-3-1로 아쉽게 신입생인 제이든 산초나 톰 히튼의 이름은 교체 명단에서 볼 수 있었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아론 완-비사카 , 빅토르 린델뢰프 , 해리 매과이어 , 루크 쇼

MF - 스콧 맥토미니 , 프레드

MF - 대니얼 제임스 , 브루노 페르난데스 , 폴 포그바

FW - 메이슨 그린우드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과 같이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GK - 일란 멜리에

DF - 루크 에일링 , 파스칼 스트라윅 , 리암 쿠퍼 , 스튜어트 댈러스

MF - 로빈 코프

MF - 하피냐 , 로드리고 모레노 , 마테우시 클리흐 , 잭 해리슨

FW - 패트릭 뱀포드

 

-브페와 포그바-

경기 시작부터 맨유가 여러차례 공격 포인트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즈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패스 연결 또한 매끄럽지 않았고 선수들이 맨유의 선수들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았고 이는 결국 맨유가 득점으로 만들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주게 된다.

 

전반 30분 포그바의 로빙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후반전이 시작하자 48분 루크 에일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여기서 포그바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에일링한테 붙었다면 이 골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어 얼마지나지 않아 포그바의 긴 쓰루 패스를 그린우드가 빠른 스피드를 살려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52분 프레드가 공을 빼앗아 포그바에게 건네 준 뒤 브루느 페르난데스를 에게 패스를 통해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59분 린델뢰프의 긴 로빙 패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전은 마치 맨유가 골을 넣는 모습을 보기 바쁜 경기였다.

 

67분 - 왼쪽에서 포그바의 중앙 패스를 프레드가 득점으로 이어냈고 모두 포그바를 끌어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여기서 맨유의 득점은 끊기게 되었지만 포그바는 4개의 도움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대로라면 맨유는 공격수 보강이 그닥 필요하지 않고 중원 보강은 포그바만 믿으면 될 것만 같았다.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인 마르셀로 비엘사 , 명장으로 불리며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승격까지 끌어올린 훌륭한 감독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9위로 안착시키며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번 시즌 이러한 대패로 팬들의 실망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비엘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우리보다 우월했다"라고 말하며 냉정한 평가를 보여주었다.

 

여기서 비엘사 감독의 경질이 언급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비엘사 감독은 몰락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명성을 끌어올린 인물이기도 하며 불과 몇일 전 1년 재계약을 맺어 경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되고 있었다.

-경기 통계-

통계상으로는 두 팀의 전체적인 기록은 비등비등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 점유율의 경우 맨유가 49% , 리즈가 51%를 기록하였고 슈팅 횟수는 맨유 16개 , 리즈 10개로 리즈도 나름 공격을 여러차례 시도하였다.

 

하지만 맨유가 기회를 더욱 잘 살린 경기였으며 맨유는 8번의 유효슈팅 , 리즈는 3번의 유효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어가는데 리즈보다 더욱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패스 , 태클 등 여러 통계 자료를 맨유와 비교해봤을 때 리즈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폴 포그바-

개인적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이러한 득점을 이끌어낸 폴 포그바의 활약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맨유에서 프랑스 , 유벤투스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던 그가 마치 이번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며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올린 패스는 마치 득점을 약속한 패스 같았고 모두가 포그바를 안고 있는 모습이 머리 속에 오래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맨유는 서둘러 더 좋은 조건으로 포그바에게 재계약을 제안해야한다고 생각되었다 ,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다음 시즌 FA로 PSG로 합류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었다.

 

애초 PSG는 메시 영입 이전 포그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던 상태였고 다음 시즌 호날두와 포그바를 FA로 영입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맨유는 이러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를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되었으며 포그바도 이번 시즌 맨유의 상승세가 지속되어 우승 가능성을 보게 된다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