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EPL 19Round] "슈팅만 30개" 아스널, 웨스트햄에게 2-0 패배해 1위 탈환 실패

리버풀과 1-1 무승부 이후 다시 한번 선두를 굳히기 위해 승점이 필요했던 아스널, 이들은 맨유를 잡은 웨스트햄을 상대하게 된 가운데 승리를 기대했으나 2-0 패배로 2위가 되고 말았다.

 

아스널은 자신들의 공격력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위협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웨스트햄이 2골이나 성공하며 아스널의 분위기를 잡아내고 말았다.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라이스였다.

 

GK - 다비드 라야

DF -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MF -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FW -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웨스트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마브로파노스였다.

 

GK - 알폰소 아레올라

DF - 블라디미르 초우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안젤로 오그본나, 에메르송 팔미에리

MF - 에드손 알바레스, 토마스 소우체크

MF -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루카스 파케타

FW - 제로드 보웬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1분 흘러나온 공을 워드 프라우스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3분 오른쪽에서 사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공을 잡아낸다.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초우팔이 침투를 시도하지만 진첸코의 태클에 막히고 11분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트로사르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13분 왼쪽 측면에서 에메르송의 크로스, 살리바와 진첸코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보웬의 패스를 소우체크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생각보다 쉽게 선제골을 기록하는 웨스트햄이었다.

 

19분 오른쪽에서 외데고르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오그본나가 막아내고 28분 사카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0분 제주스의 크로스, 사카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선방해내고 31분 파케타가 고통을 호소하며 서둘러 사이드 벤라마와 교체가 된다.

 

35분 진첸코의 크로스, 화이트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7분 사카의 중앙 패스,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42분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  사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51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3분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5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크로스, 마브로파노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차리며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다.

 

58분 제주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4분 아스널이 마르티넬리와 진첸코를 빼고 은케티아와 넬슨을 교체한다.

 

65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의 크로스, 제주스가 헤딩을 시도하지지만 아레올라가 공을 잡아내고 66분 벤 화이트의 크로스, 제주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74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선방해내고 75분 외데고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78분 사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공을 잡아내고 80분 외데고르의 전방 크로스, 에밀 스미스 로우가 헤딩으로 이어내지 못하며 골대를 벗어난다.

 

82분 사카가 침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그본나의 태클에 넘어지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86분 스미스 로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공을 잡아낸다.

 

90분 외데고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레올라가 선방해내고 92분 사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95분 라이스가 미끄러져 공을 놓치자 에메르송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96분 웨스트햄의 페널티킥 키커로 벤라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라야가 선방해 내고 경기는 2-0으로 종료된다.

아레올라에게 막혀버린 아스널의 결정력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 30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여기서 단 1골도 터지지 않았다. 아레올라는 8번의 선방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공격을 철벽처럼 막았지만 반대로 이들의 공격이 날카롭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역습과 스피드, 화력에 있어 매우 위협적이던 아스널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이들은 결국 웨스트햄에게 패배해 리그 1위를 리버풀에게 내주는 현 상황이었다.

 

웨스트햄은 최근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진절머리를 느끼는 것 같았지만 맨유에 이어 아스널까지 잡으며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홈경기 첫 패배를 당하며 삐걱이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3번의 슈팅을 시도한 제주스, 9번의 슈팅을 시도한 사카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은케티아, 넬슨, 스미스 로우까지 투입해 더욱 공격력을 끌어올려봤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아레올라의 손을 향해 막힌 가운데 오히려 웨스트햄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침착한 선제골과 함께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30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웨스트햄은 6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아스널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6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아스널은 2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MOTM은 연이은 선방쇼를 보여준 아레올라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8.8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최하 평점은 부상으로 일찍 교체된 파케타의 6.2점이었으며 친정팀을 상대하던 라이스와 마브로파노스는 각각 7.3점, 7.9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