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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사우디에서 실패? 2달 동안 승리하지 못한 알 에티파크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1. 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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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현역 시절 리버풀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구단과 리그를 대표하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스티븐 제라드.

 

패스면 패스, 슈팅이면 슈팅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던 그는 2016년 미국 LA 갤럭시에서 은퇴를 선언해 지도자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부터 U-18 감독까지 차근차근 감독 경험을 쌓은 그는 2018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고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게 된다.

 

20-21시즌 제라드의 레인저스는 무패 우승으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고 제라드의 지도력은 유럽의 많은 구단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렇게 2021년 아스톤 빌라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EPL의 감독으로 돌아온 그는 절망적이었다. 전술적으로 기대 이하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당하게 되었고 아스톤 빌라에서 보여준 지도력으로 인해 유럽에서 그를 찾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결국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의 지휘봉을 잡게 되며 감독으로 부활을 노리던 제라드는 리버풀의 선수였던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을 영입하며 슈퍼스타들의 집합소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라드는 알 에티파크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에티파크는 10월 29일에 승리를 경험한 뒤 2달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2달 동안 무승부와 패배만을 맛보고 있었다.

 

현재 에티파크는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제라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제라드는 "무사 뎀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약점이 드러났다, 이적시장에서 활약을 해야하며 리그 정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를 원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아시안커븡로 인해 2024년 1월부터 2월 14일까지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제라드 감독은 1달 동안 휴식기를 통해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에 대해 연구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티파크는 제라드 감독의 경질을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었다. 이들은 줄줄이 합류하는 슈퍼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는 반면 슈퍼스타 감독의 합류를 시도하고 있었고 그중 스티븐 제라드의 선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제라드 감독에게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과연 이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라드 감독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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