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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 최고, 감독으로 최악" 웨인 루니, 버밍엄 시티 망치고 있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3. 12.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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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과거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공격수 웨인 루니, 지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해리 케인이 있었다면 이전 세대에서는 웨인 루니가 있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는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체제의 대표 공격수 중 한 명이었으며 공격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지니며 신기록들을 달성하며 축구계의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루니는 맨유를 떠나 에버튼, DC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곧바로 선수 겸 코치에 이어 감독 대행부터 시작해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직을 도전하게 되었다.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의 감독 도전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은 큰 관심을 가졌지만 루니 감독의 지도력은 기대 이하였다.

 

본격적으로 감독이 된 더비 카운티에서 재정 문제로 인한 승점 삭감으로 인해 팀이 3부 리그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이어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돌아갔지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순위가 변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DC 유나이티드는 루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고 그는 잉글랜드로 돌아와 버밍엄시티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더비 카운티에 이어 2부 리그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던 루니의 버밍엄시티는 연이은 패배로 인해 리그 19위에 안착하고 말았다.

루니 감독이 부임하기 전 이들의 성적은 5위였지만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패배는 쌓이게 되었고 결국 24경기 7승 6무 11패라는 기록으로 19위에 안착해 있었다.

 

22위부터 24위가 강등 순위인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22위인 QPR과 승점 7점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루니의 지도력의 한계는 점점 수면 위로 보이고 있는 것 같았다.

 

현재 웨인 루니 감독의 승률은 15%이고 그는 부임 후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었다.

 

최근 버밍엄시티는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치뤘고 여기서 3-1 스코어로 패배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웨인 루니는 "지난 3경기 동안 팀으로 좋아 보였는데 오늘은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것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잘못을 꼬집었고 루니가 말한 3경기는 1승 1무 1패였기에 경기력이 좋다고 말할만한 결과가 잘 보이지는 않았다.

 

이제 루니의 지도력은 점점 신뢰를 잃어 부정적인 모습만을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축구 팬들은 현역 당시 최고였지만 감독으로 기대 이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웨인 루니를 포함해 2000년대 잉글랜드의 최고의 선수라고 불렸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 감독으로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웨인 루니와 버밍엄시티의 동행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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