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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 사우스게이트 사임할 경우 차기 감독으로 과르디올라 선임 원한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3. 12. 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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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2016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으로 시작해 지도력을 인정받아 정식 감독이 된 그는 현재 7년째 잉글랜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으로 잉글랜드를 유로 2020 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무대까지 끌어올린 인물이었으며 그는 1966년 이후 잉글랜드를 메이저 대회에 결승전까지 이끈 감독으로 남았다.

 

이러한 지도력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계약 연장을 진행하며 그와 동행을 선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의 전술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일부 선수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기용과 유로2020 결승전 이탈리아와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어린 부카요 사카를 선택했다는 점 등 그의 선택에 팬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해에는 네이션스리그 B로 강등되는 6경기 무승이라는 기록을 보여준 사우스게이트 체제의 잉글랜드였으며 이 기록은 29년 만에 갱신된 기록이었다.

 

작년부터 그의 경질은 언급되기 시작했고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등 당시 무직이었던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대회를 마치고 감독직을 사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으며 그의 계약 기간이 2024년 12월까지라는 점에서 잉글랜드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알아보고 있었다.

 

에디 하우, 그레이엄 포터 등 여러 잉글랜드 국적의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여러차례 언급되는 이름이 나타났다.

 

그 감독은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이끌어낸 펩 과르디올라였다. 펩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명장인 그를 모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과르디올라와 비밀리에 대화를 가졌다"라고 보도했고 축구 협회 측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우스게이트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과거 이탈리아 출신의 파비오 카펠로와 스웨덴 출신의 스벤예란 에릭손을 선임했다는 점에서 브라질처럼 국적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와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확실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 같지만 특정 전술과 자신의 스타일을 선수들에게 녹이는 시간이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돈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클럽 축구와 다르게 국가대표 감독은 국대로 한정된 선수만을 선택해야 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의 스타일은 잉글랜드보다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직이 더욱 어울린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반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 클럽 구단의 감독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으로 일을 해낸다면 당신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7년이 지난 지금 그건 확실히 맞는 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과거 미들즈브러의 감독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팀의 강등을 피하지 못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으로 많은 것을 이뤘고 자신감도 얻었기에 축구 구단의 감독으로 자신감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매체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맨유와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언급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내에서는 사우스게이트의 차기 행선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우선 유로 2024 대회에서 잉글랜드에 성적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할 시간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어떠한 일이 펼쳐질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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