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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네이마르라고 불렸던 "가비골" 바르보사, 도핑 부정행위로 2년 출전 정지 징계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3.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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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멩구 홈페이지

브라질의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 과거 브라질 산투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6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기대받던 브라질의 공격수였다.

 

현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함께 차기 브라질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로 지목되고 있던 그는 첫 유럽 구단인 인테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17년부터 벤피카 임대로 시작해 산투스, 플라멩구로 임대 생활을 경험했고 조국으로 돌아갔던 그는 갑자기 물오른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2020년 플라멩구가 완전 영입에 성공하며 완전한 플라멩구의 선수가 되어버린 그는 "제2의 네이마르"라는 호칭과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가비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브라질 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3 시즌부터 리그 26경기 중 5골을 기록했고 그중 4번이 PK로 얻은 득점이라는 점에서 바르보사의 추락이 시작되었다.

 

여러 매체에서는 "바르보사가 반도핑 사기 미수로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브라질 반도핑 스포츠 사법 재판소는 사건 발생일인 2023년 4월 8일부터 2025년 4월까지 징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바르보사가 이러한 징계를 받는 이유는 그의 태도 때문이었다.

 

이전 바르보사는 도핑 테스트를 위해 훈련장에 방문한 도핑 방지관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했고 그들의 지시를 따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다른 선수들의 검사가 끝난 뒤에서야 검사에 응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바르보사는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닌 검사 과정에서 중요 부위를 보여야 하는 검사관에 지시 불응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징계를 받게 되었다.

 

브라질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는 조사관 지시에 불응한 것은 부정 행위라고 인지하고 있었으며 바르보사의 변호사와 플라멩구 대변인은 그의 혈액 검사는 문제가 없고 태도로 인한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플라멩구 측은 이에 항소할 것이라고 알렸지만 바르보사의 도핑 테스트에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며 축구 팬들은 바르보사의 소식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바르보사는 일전 토트넘, 맨유, 웨스트햄, 첼시 등 여러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선수였다. 무엇보다 네이마르의 여동생과 사귀며 주목을 받았던 그는 기량 저하와 함께 커리어에 치명타를 안고 말았다.

 

현재 27세인 그에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수로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 그가 징계를 마친 뒤 복귀한다면 기량을 유지하거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 8경기 2골을 기록했던 그가 복귀 후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플라멩구에서 방출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더 나아가 그는 자신에게 징계를 내린 브라질 축구를 떠나 타국 구단으로 이적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제2의 네이마르"라고 불렸던 바르보사의 몰락, 현재 축구 팬들은 브라질 출신의 선수가 몰락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보사의 징계에 대해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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