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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코벤트리를 조롱한 안토니, 퍼디난드-모페이-스네이더까지 나서 폭풍 비난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4.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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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최근 맨유는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소속인 코벤트리(코번트리)와 FA컵 준결승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해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돌입하게 되었다. 아무리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맨유지만 2부 리그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에 팬들은 실망한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다행히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문제는 이들의 경기력도 경기력이었지만 이 경기에 출전한 안토니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었다. 안토니는 승부차기에서 승리가 획정되자 코벤트리 선수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손을 귀에다 대고 "잘 들리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해라"라는 제스처로 코벤트리 선수들을 조롱했다.

 

이 행동을 본 언론 매체, 축구인,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자신이 팀에서 처한 입지, 경기력을 살펴봤을 때 저러한 행동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맨유의 "금쪽이"라고 불리는 최악의 영입으로 언급되는 안토니는 이 조롱으로 인해 실력에서 인성까지 모두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안토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종료 후 자신이 선보인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 팬들을 대하는 방식이 좋지 못했다, 나는 구단을 보호하기 위해 그러한 도발을 한 것이고 그들이 먼저 도발했기에 나도 행동으로 보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행동을 보인 안토니는 사과가 아닌 코벤트리의 잘못이라고 언급했고 맨유의 감독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는 도발을 당했다, 그것에 반응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라고 말하며 소속 선수의 행동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사태는 점점 커져 여러 축구인들이 언급하기 시작했다. 과거 아약스,레알마드리드, 인테르 출신이자 네덜란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레전드 웨슬리 스네이더(슈나이더, 스네이더르)는 "안토니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나는 맨유가 결승전에서 5-0으로 패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퍼디낸드)는 안토니의 잘못된 행동을 그 누구도 저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하고 있었으며 맨유의 경기력, 태도 등 많은 부분에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현 EPL의 최고 악동으로 언급되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닐 모페(무페이)도 안토니의 행동을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모페이는 "나라도 저런 짓은 안한다"라고 말했고 전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클린턴 모리슨은 "안토니는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십에서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토니는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보다 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더더욱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화제만 되는 안토니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둘러 판매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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