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던 AS로마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
2022년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로 합류할 당시 디발라는 계약 조건으로 낮은 바이아웃을 요구했고 결국 170억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하게 된다.
타 구단들은 이적시장마다 공격 보강에 디발라를 포함시킬 정도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는 디발라의 바이아웃을 발동해 그를 데려갈 계획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만큼 알 카디시야 역시 높은 급여로 그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디발라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발라는 알 카디시야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봉 373억을 지급받을 예정이었으며 3년 동안 총 1119억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이렇게 디발라의 이적은 시간문제였으며 조만간 오피셜이 예상되고 있던 가운데 디발라는 끝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디발라가 SNS에 일요일에 로마 팬들을 만날 것이다"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 말은 즉 그가 경기에 뛸 가능성을 알려주고 있었으며 그가 AS로마 잔류를 선택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발라는 해당 게시물에 자신의 AS로마 입단식 영상과 자신이 로마에서 보여준 활약상의 영상을 첨부한 가운데 그는 디 마르지오는 디발라가 이미 구단 측에게 잔류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디발라는 AS로마에 남으며 로마의 판타지스타로 활동할 예정이었다. 돈보다 낭만을 선택한 그는 여전히 세리에에서 경쟁을 시도할 생각이었으며 그는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경쟁을 할 예정이었다.
디발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포기한 이유는 가족들에게 있었다. 그의 아내와 그의 어머니가 사우디 이적을 원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디발라 본인은 로마를 떠나길 원하고 있었고 실제로 라커룸에서 자신의 짐을 모두 정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에이전트와 가족과 긴 대화와 시간을 가졌고 끝내 로마 잔류를 선택한 디발라였으며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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