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라리가 13Round] 소시에다드에게 발목 잡힌 바르셀로나, 1-0 패배하며 연승 행진 멈췄다

연이은 연승 행진으로 라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마저 따돌린 이들은 연승까지 더해 무서운 것이 없던 가운데 끝내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들은 소시에다드에게 1-0 패배를 경험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으며 주심의 VAR 판독 논란으로 바르셀로나는 다소 억울한 패배를 경험하고 말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알렉스 레미로

DF - 존 아람부루, 이고르 수벨디아, 나예프 아게르드, 아이엔 무뇨스

MF - 마르틴 수비멘디

MF - 쿠보 타케후사, 루카 수치치, 브라이스 멘데스, 세랄도 베커

FW - 미켈 오야르사발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라민 야말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GK - 이냐키 페냐

DF - 쥘 쿤데, 파우 쿠바르시, 이니고 마르티네스, 알레한드로 발데

MF - 마르크 카사도, 프랭키 더 용

MF - 하피냐, 페드리, 페르민 로페스

FW - 레반도프스키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1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수치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카사도의 방해에 골대로 넘어가고 13분 더 용의 중거리 슈팅이 아게르드의 다리에 맞고 높게 올라가며 레반도프스키가 받아 선제골로 이어낸다.

 

15분 주심은 VAR 판독을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고 20분 오른쪽에서 쿠보의 중앙 패스, 브리아스 멘데스가 득점으로 이어내지 못한다.

 

30분 오른쪽에서 쿠보가 중앙으로 내려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페냐가 공을 잡아내고 33분 수치치의 헤딩 패스를 베커가 받아 득점으로 이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소시에다드였다.

 

37분 페드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46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베커의 중앙 패스, 오야르사발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기회가 무산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1분 오야르사발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페냐가 선방해 낸다.

 

52분 오른쪽에서 아람부루의 중앙 패스, 베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7분 페르민 로페스의 패스를 수비멘디가 굴절시킨 공을 레미로가 걷어낸다.

 

59분 올모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3분 레알 소시에다드의 코너킥 크로스, 쿠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등에 막히고 만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연달아 막힌 가운데 주심은 끝내 경기 종료 휘슬을 부르며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를 알린다.

 

연승 행진 종료

1달 넘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FC바르셀로나. 이들의 연승은 바이에른 뮌헨, 레알마드리드도 막지 못했던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자신들보다 약체로 구분되던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라민 야말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파우 쿠바르시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축구화에 얼굴이 밟혀 찢어져 10 바늘을 꿰매고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였을까? 쿠바르시의 빠른 판단 미스는 실점으로 이어졌고 바르셀로나는 1-0으로 패배해 7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8년 만에 패배를 경험했으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이전처럼 날카롭지 못했다.

 

무엇보다 쿠보 타케후사의 컨디션과 레알 소시에다드가 분위기를 유지해 바르셀로나를 압박하는 실력은 우수했다.

 

쿠보와 오야르사발은 측면을 오가며 바르셀로나를 괴롭혔고 반대쪽에 베커가 자리 잡으며 좌우측 측면의 공격을 잘 살린 소시에다드였다.

 

무엇보다 수비 집중력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플레이는 점점 완벽해지던 가운데 결국 바르셀로나는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기예르모 쿠아트라 페르난데스 주심의 레반도프스키 오프사이드 득점 무효에 반발하고 있었으며 화면상 레반도프스키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VAR 상 이미지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다른 동작과 위치를 표현해 현재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14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바르셀로나는 11번의 슈팅 중 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했고 이 경기는 23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소시에다드는 3장의 옐로카드, 바르셀로나는 1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MVP는 쿠보 타케후사로 선정되었으며 쿠보는 7.4점의 평점에 선정되었다.

 

최고 평점은 7.8점을 기록한 세랄도 베커와 이고르 수벨디아였으며 최하 평점은 6.4점의 존 아람부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