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레스터 시티, 이들은 경기 시작 전 리그 16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스티브 쿠퍼를 경질해 새로운 감독인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을 선임한 뒤 첫 경기였다.
얼마 전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4경기를 소화했던 판 니스텔루이는 잉글랜드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데뷔하는 순간이었으며 부진을 겪고 있는 웨스트햄에게 3-1로 승리하게 된다.
레스터 시티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제이미 바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마스 헤르만센
DF - 제임스 저스틴, 코너 코디,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MF - 부바카리 수마레, 윌프레드 은디디
MF - 파쿤도 부오나노테, 빌랄 엘 카누스, 케이시 맥아티어
FW - 제이미 바디
웨스트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우카시 파비안 스키
DF - 아론 완-비사카,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막시밀리언 킬먼, 블라디미르 초우팔
MF - 에드손 알바레스
MF - 제로드 보언, 토마시 소우체크, 카를로스 솔레르, 모하메드 쿠두스
FW - 대니 잉스
경기가 시작되고 2분 엘 카누스의 전진 패스, 공을 받은 바디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여우 군단이었다.
7분 왼쪽에서 크리스티안센의 패스를 받은 바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1분 오른쪽에서 보언이 감아 차기를 시도하지만 헤르만센이 선방해 낸다.
12분 보언의 크로스, 잉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15분 오른쪽에서 초우팔이 패스를 시도하지만 헤르만센이 공을 잡아낸다.
27분 왼쪽 측면에서 쿠두스의 크로스, 소우체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28분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보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3분 부오나노테의 전진 패스, 맥아티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막아내고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드손 알바레스의 중앙 패스, 보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헤르만센이 선방해 낸다.
41분 왼쪽에서 바디의 크로스, 아무도 받지 못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49분 알바레스의 크로스, 쿠두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52분 오른쪽에서 쿠두스의 중앙 패스, 소우체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4분 오른쪽에서 보언의 패스를 받은 쿠두스가 감아 차기를 시도하지만 헤르만센이 선방해 내고 58분 웨스트햄의 스로인, 공중볼 경합 중 헤르만센이 공을 걷어내지 못하며 실점을 기록하지만 소우체크의 방해로 인해 득점이 무효처리 된다.
61분 왼쪽에서 맥아티어의 패스, 엘 카누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6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엘 카누스의 크로스, 은디디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선방해내고 68분 완 비사카의 패스를 보언이 패스로 이어 보지만 헤르만센이 걷어낸다.
72분 엘 카누스의 전진 패스, 맥아티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81분 크리스티안센의 패스를 받은 부오나노테의 패스, 다카의 슈팅을 파비안스키가 막아내고 흘러나온 공을 보비 레이드가 득점으로 이어내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된다.
90분 크리스티안센의 전방 크로스, 다카가 공을 몰고 질주하며 시도한 슈팅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3-0이 되어버린다.
93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크로스, 퓔크루크가 득점에 성공하며 뒤늦은 추격을 보여주는 웨스트햄이었다.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레스터 시티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판 니스텔루이 감독이었다.
레스터 시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45일 만에 승리를 거뒀으며 구단 내 잡음을 판 니스텔루이가 정리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들과 전 감독인 스티브 쿠퍼는 불화설이 있었지만 감독을 교체한 뒤 이러한 분위기를 잠재웠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들은 승점을 확보하며 강등권과 거리를 둘 수 있었다.
레스터 시티는 날카로운 키 패스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흔들었으며 실속을 챙기지 못하는 웨스트햄은 답답할 노릇이었다.
웨스트햄은 보언과 쿠두스를 필두로 좋은 타이밍을 여러 차례 가져갔지만 슈팅에 있어 큰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들의 슈팅은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막히고 있었으며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한 것은 경기 종료에 이르렀을 때였다.
판 니스텔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리그 수준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모든 것이 옳아야 한다. 수비, 역습, 점유를 훈련해야 해며 노력할 점은 많지만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부임 3일 만에 레스터 시티의 연패를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반대로 로페테기의 경질은 점점 임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는 8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웨스트햄은 31번의 슈팅 중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웨스트햄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6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각각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MOTM은 1골 1 도움을 기록한 엘 카누스였으며 9.3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제이미 바디는 6.7점, 최하 평점은 6.2점의 블라디미르 초우팔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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