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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 과거 성추행, 마약, 담배 트라우마로 약물에 의존, 병원에서 치료 후 훈련에 몰두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3. 7.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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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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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에서 미들라이커로 불렸던 델리 알리, 잉글랜드 내에서 "제2의 램파드"라고 불렸으며 과거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자신에게 "알리를 영입해라"라고 말을 했다며 알리는 많은 사람들과 구단이 주목하던 선수였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틴 에릭센과 함게 DESK 라인을 만들며 포체티노 체제의 토트넘을 전성기로 이끈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가운데 알리는 점점 기량이 떨어지더니 끝내 토트넘을 떠나고 말았다.

 

기량이 떨어진 알리를 원하는 구단이 없던 와중 당시 에버튼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가 알리의 합류를 원해 그의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알리는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고 부활을 할 것 같았지만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못해 결국 22-23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된다.

 

베식타스에서 조금이라도 기량을 끌어올릴 것을 기대해봤지만 베식타스의 감독인 세뇰 귀네슈와 갈등을 겪었고 끝내 명단에서 제외되며 알리의 부활은 다시 한 번 미뤄지게 되었다.

 

결국 임대 기간이 끝나 에버튼으로 복귀한 그는 정신을 차리고 휴가를 반납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토트넘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그의 부활을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고 에버튼의 감독인 션 다이치도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알리는 23-24시즌 자신의 부활의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알리는 선수로써 많은 부를 누리며 자기 관리에 실패해 슬럼프에 빠진 선수였다. 술은 물론 여자와 어울리며 사진이 찍히는 것은 빈번했고 웃음 가스(해피 벌룬)라고 불리는 "히피 크랙"까지 흡입하며 선수로써 내리막을 걷는 것 같았다.

 

이러한 그는 최근 게리 네빌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알리는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나 6살에 어머니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어머니는 규율을 배우라며 아프리카로 보내기도 했다, 7살에는 담배를 피우며 8살에 마약을 거래했다, 마약 거래 당시 어린이라는 점에서 의심을 사지 않았고 축구공 밑에 마약을 넣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11살 때 노숙자와 지냈고 옆 집 사람이 나를 다리에 매달기도 하였지만 12살 때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되며 나에게 잘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것이 겁이 났다며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의 아픔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며 수면제 중독,정신 건강을 위해 재활 시설로 가기로 결정했다, 에버튼이 자신의 재활을 위해 지원을 했다며 감사함을 느낀다고 언급했고 6주간 치료를 마치며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튀르키예에 있을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치료를 고민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지금은 훈련장에서 싸워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믿어준 에버튼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이제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알리의 자기 관리 실패는 과거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인터뷰 내용이었다.

 

알리는 이제 선수로써 가치에 대해 더욱 무게를 두고 생각할 시기라고 생각하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는 앞으로 재활과 과거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사생활 존중, 그리고 모든 사람이 신체, 정신에 대한 건강의 보살핌과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알리는 자신에 과거에 이기지 못해 약물과 술에 의존했다는 과거를 밝히며 팬들은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동료 선수들도 알리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과거 토트넘에서 절친으로 유명했던 손흥민은 SNS를 통해 "용기 있는 말이 많은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케인 역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너가 이야기를 공유한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으며 여러 선수들도 그에게 용기와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이로써 알리의 23-24시즌은 더욱 더 기대를 받고 응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알리가 경기장에 출전해 이전 전성기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야 했으며 추락했던 천재가 션 다이치 감독 체제의 에버튼에서 천재로 돌아올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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