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사우디 1Round] 호날두 없이 마네만 있던 알 나스르, 제라드-헨더슨의 알 에티파크에게 2-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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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알 에티파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했던 조던 헨더슨과 사디오 마네는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결장했으며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알 나스를 이끌 예정이었다.

 

알 나스르는 지난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여파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양 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시작 후 4분 알 에티파크는 수비 라인을 내려봤지만 집요한 집중력을 보인 알 나스르는 라인 밖으로 나갈 것 같은 공을 살려 마네가 득점으로 이어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네는 연이은 슈팅으로 알 에티파크의 골문을 노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알 에티파크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다소 빠르지도 날카롭지 않은 모습으로 기회가 무산되었다.

 

27분 뎀벨레의 백패스가 상대 선수에게 향하고 알 나스르는 역습 찬스를 가져간 가운데 마네와 골키퍼인 파울로 빅터가 충돌하며 마네는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뎀벨레가 단독 찬스를 가져가보지만 기대 이하의 슈팅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헨더슨이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마땅히 전달해줄 선수가 없다는 면에서 공격 면에서 상당히 어려운 알 에티파크였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47분 알 에티파크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 나스르의 골키퍼인 알 아키디가 공을 잡다 놓치며 로빈 콰이손이 득점으로 이어내 동점을 기록하게 된다.

 

후반전부터 알 에티하크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53분 알 에티파크의 압둘라 알 카팁의 낮은 크로스를 무사 뎀벨레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역전에 성공하는 알 에티파크였다.

 

57분 알아키다가 또 다시 공을 놓쳐 실점 위기가 있었으며 알 나스르도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89분 마네가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알 나스르의 연이은 공격에 알 에티파크는 여러 선수들이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알 나스르는 많은 수비로 인해 좀처럼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경기가 종료되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이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선제골의 주인공 사디오 마네의 7.6점이었으며 최하 평점은 연이어 공을 놓친 알 나스르의 골키퍼 나와프 알 아키디의 5.6점이었다.

 

알 나스르는 컵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새 시즌 1라운드에서 패배한 가운데 2라운드에서 호날두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