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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첼시에서 슈퍼크랙, 레알마드리드에서 먹튀였던 아자르, 현역 은퇴 선언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3. 10. 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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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과거 "슈퍼 크랙"이라고 불리며 2010년대에 최고의 윙어로 주목받던 에당 아자르, 그는 LOSC 릴을 시작으로 축구를 시작했고 연이은 활약으로 2012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거칠었던 EPL에서 아자르는 엄청난 드리블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는 첼시의 에이스가 되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7년 만에 첼시와 작별을 선언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뒤을 이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던 그는 호날두의 대체자를 찾는 레알마드리드의 손짓에 결국 떠나고 말았다.

 

이전부터 첼시 탈출을 준비하던 그는 스페인 진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레알마드리드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은 그는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다.

 

이적료 1649억, 당시 아자르의 가치를 생각했을 때 이상하지 않을 금액이었지만 아자르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렸다.

 

레알마드리드로 입단하자 부상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살이 찌기 시작하며 자기 관리에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막상 경기에 투입되어도 그는 자신의 특기였던 스피드와 드리블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고 그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마드리드는 아자르를 저렴한 금액에 판매하기 위해 여러차례 움직였지만 여러 이적설이 난무했음에도 그는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언했고 과거 레알마드리드 선수였던 가레스 베일이 생각날 정도였다.

 

가레스 베일은 오랜 기간 레알마드리드에서 방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으로 임대 생활까지 경험했지만 아자르는 임대도 그 어떠한 구단으로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아자르와 안첼로티 감독이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레알마드리드 선수들도 아자르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가운데 아자르는 유스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었고 유스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조차 버거워하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마드리드는 아자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아자르는 FA선수가 되어 다음 구단을 결정해야 할 때였다.

 

이적설이 언급됐던 이전과 다르게 막상 아자르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자르의 영입에 도전했지만 아자르는 빅클럽에 관심이 있었고 빅클럽들은 아자르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이적시장은 마감됐고 결국 아자르는 무소속 선수의 신분이 오래 유지되자 은퇴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결국 아자르는 SNS를 통해 "적절한 시간에 멈추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은퇴를 알렸고 16년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동안 자신이 거쳤던 길을 재밌게 놀았다고 표현했다.

 

아자르는 자신이 거쳤던 구단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새로운 경험을 할 때라고 알렸던 가운데 말이 많고 탈이 많았던 아자르는 결국 축구화를 벗게 되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352경기 7년 동안 110골 92도움을 기록했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76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했었다.

 

무엇보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선수로써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엘 클라시코 더비를 경험하지 못했던 선수였으며 아자르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주급 도둑", "먹튀"라는 별명을 가지고 커리어를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아자르는 이제 다시 볼 수 없었던 가운데 축구 팬들은 첼시에서 뛰던 아자르의 모습을 더욱 더 많이 그리워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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