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 기록한 PSG, 턱걸이로 16강 진출 성공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 6차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들의 경쟁은 알 수 없었던 가운데 결국 PSG는 도르트문트와 1-1 비기며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C밀란은 뉴캐슬을 잡고 PSG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며 3위를 확정지었고 도르트문트는 1위, PSG는 2위를 차지하며 턱걸이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PSG였다.

 

도르트문트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그레고어 코벨

DF - 마리우스 볼프,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 라미 벤세바이니

MF - 살리흐 외즈잔

MF - 카림 아데예미,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브란트,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FW - 니클라스 퓔크루크

 

PSG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하키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잔루이지 돈나룸마

DF -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루카스 에르난데스

MF -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FW - 랑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볼프의 횡패스, 기튼스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6분 도르트문트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이은 패스를 시도하는 PSG였지만 끝내 공을 빼앗긴다.

 

10분 로이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르퀴뇨스를 맞고 돈나룸마가 선방하고 12분 비티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코벨이 선방해낸다.

 

14분 볼프가 수비수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6분 오른족에서 콜로 무아니의 중앙 패스, 이강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7분 음바페가 코벨을 제치며 빈 골문에 슈팅을 시도하지만 쥘레가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고 18분 PSG의 코너킥 크로스슈크리니아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가 막아낸다.

 

19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 음바페가 수비스를 제치고 바르콜라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춘다.

 

21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4분 음바페의 전닌 패스, 콜로 무아니가 질주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6분 마르퀴뇨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로이스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내고 32분 브란트의 전진 패스, 아데예미가 침투를 하는 과정에서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태클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된다.

 

40분 도르트문트의 프리킥 크로스, 퓔크루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5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콜로 무아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코벨이 선방해낸다.

 

46분 도르트문트의 프리킥 크로스, 훔멜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46분 브란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내고 49분 이강인의 전방 로빙 패스, 음바페가 공을 받아 크로스, 하키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훔멜스가 막아낸다.

 

51분 하키미의 패스 미스, 왼쪽에서 퓔크루크가 공을 받아 패스, 아데예미가 득점에 성공하며 55분 왼쪽 측면에서 음바페의 중앙 패스, 에메리가 공을 받아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PSG였다.

 

59분 오른쪽에서 하키미의 중앙 패스,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볼프가 걷어내고 62분 말런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낸다.

 

66분 왼쪽에서 바르콜라의 크로스, 벤세바이니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71분 PSG가 이강인과 우가르테를 교체하고 72분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76분 하키미의 전진 패스,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 처리된다.

 

79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의 패스, 왼쪽에서 바르콜라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코벨이 공을 잡아낸다.

 

92분 PSG의 역습 찬스, 음바페의 패스가 이어지지 못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며 도르트문트와 PSG는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창과 방패의 경기-

PSG가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던 창이였다면 도르트문트는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는 방패였다.

 

도르트문트는 PSG에게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탄탄한 조직력으로 인해 스피드에서 밀리지만 이를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 내내 PSG는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흔드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국 2선에서 중거리 슈팅을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공격력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데예미의 패스 미스, 중간에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로이스의 슈팅과 퓔크루크의 공격 가담은 돈나룸마에게 막히거나 수비에게 막히고 심지어 골대를 벗어나는 횟수 또한 많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도르트문트는 라인을 올리며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했고 곧바로 PSG의 동점골에 경기는 원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체력전에서 열세를 보이는 도르트문트였다. 공수 전환에 대해 점점 느린 속도를 보여주기 시작했던 도르트문트는 결국 PSG의 역습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점점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기 시작한 PSG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웠지만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PSG였으며 도르트문트는 점점 PSG에게 잡혀먹는 것 같았다.

 

결국 경기는 승자 없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승점 1점을 획득한 PSG는 다행히 조별 리그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10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PSG는 18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PSG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다.

 

각각 1장의 옐로 카드를 가져가는 두 팀이었으며 이 경기의 POTM은 동점골의 주인공 워렌 자이르-에메리로 선정되었다.

 

그는 7.3점의 평점을 받았으며 최고 평점은 7.8점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마르코 로이스가 선정되었으며 최하 평점은 6.4점을 기록한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 바이노-기튼스 3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