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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구단주 레드버드 캐피탈 , 말디니의 유산 걷어내나? 토날리로 시작해 공중분해 될 수 있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3. 6.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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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과거 AC밀란을 대표하던 원클럽맨 파올로 말디니 , 은퇴 이후 AC밀란의 단장으로 복귀하며 구단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그는 21-22시즌 AC밀란이 다시 한 번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22-23시즌에는 4위를 기록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던 그였지만 돌연 AC밀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올로 말디니와 프데드릭 마사라를 경질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두 인물은 AC밀란의 부활의 큰 기여를 한 인물이었지만 그들의 경질 소식에 AC밀란 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구단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이 경질 당한 이유는 구단주인 레드버드 캐피탈의 설립자인 개리 카디널과 갈등 때문이었다.

 

선수 영입을 두고 말디니와 카디널은 큰 소리를 오고가는 대화를 했었고 디보크 오리기 ,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영입 실패 , 무엇보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마찰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카디널은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말디니를 내보내며 AC밀란은 단장을 잃게 된 가운데 말디니는 카마다 다이치 ,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영입을 위해 접촉 중이었지만 모든 것이 멈추게 되었다.

 

선수들은 물론 이전 AC밀란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은 AC밀란이 말디니를 내보낸 것에 대해 비난을 쏟고 있었고 이들의 차기 단장 선임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팀의 주전 선수인 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 이르렀다.

 

AC밀란은 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면 토날리를 내보낼 의향을 보여주었고 팀의 충성심이 강했던 토날리는 구단이 자신을 내보낼 의향이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뉴캐슬로 이적을 선택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토날리는 구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던 가운데 문제는 AC밀란이 주축 선수를 내보내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은 미국 구단주 레드버드 캐피탈에게 온갖 비난을 쏟고 있었다.

 

축구 팬들은 그들이 오로지 돈을 보고 구단을 인수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고 주축 선수를 내보내는 행위에 대해 AC밀란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파올로 말디니는 테오 에르난데스 , 산드로 토날리 , 하파엘 레앙 , 마이크 메냥 등을 영입했으며 여기서 밀란은 말디니를 내보낸 뒤 그가 데려온 선수인 토날리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토날리는 어린 시절부터 AC밀란의 팬으로 계약 당시 다른 구단들이 제안한 연봉에 비해 낮게 AC밀란에 입단했지만 구단은 많은 이적료에 혹해 토날리의 밀란 유니폼을 벗길라고 하고 있었다.

문제는 바로 토날리의 이적이 아닌 그 다음이었다. 이미 선수단은 말디니의 경질로 소란스러웠지만 토날리의 이적에 대해 더욱 더 놀랐을 것이다.

 

AC밀란은 돈만 된다면 주축 선수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가운데 말디니로 인해 합류한 선수들인 테오나 레앙 , 메냥은 충분히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밀란이었지만 이들은 선수 판매가 아닌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선수를 영입해야 했지만 주축 선수를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다른 구단들도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었다.

 

애초 첼시는 메냥의 영입을 문의한 적이 있었고 맨유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레앙은 레알마드리드 , 첼시 , 토트넘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말디니가 없는 현재 AC밀란은 그 어떠한 선택을 하던 자신들의 방식에 태클을 넣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레드버드 캐피탈에게 말디니는 그닥 이로운 존재가 아니라고 해석할 수도 있었다. 우승을 하여 자신들에게 많은 돈을 안겨주었지만 자신들의 방식에 반기를 드는 그의 행동을 탐탁치 않게 생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현재 말다니의 후임으로 수석 스카우터인 제프리 몬카다 , 미국 출신의 전 야구선수인 빌리 빈이 언급되고 있던 가운데 특히 빌리 빈은 이전부터 AC밀란에서 업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빌리 빈이 이적시장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라고 보도했고 레드버드 캐피탈은 이탈리아 AC밀란을 미국화 시키는 것 같았다.

 

전 야구 선수이자 MLB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수석 고문이 갑작스레 축구 구단의 디렉터가 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그가 축구에 대해 얼만큼 알 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레드버드 캐피탈은 축구가 아닌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구단을 운영하는 것 같았다.

 

현재 AC밀란 현지 팬들은 구단의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없었으며 실상 토날리를 판매한다고 한들 기대 이상의 선수 영입을 성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 우려가 큰 AC밀란이었으며 나폴리가 우승 후 주축 선수들이 떠나 공중 분해가 된다는 표현을 AC밀란까지 묶어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소식이었다.

 

말디니가 떠난 빈 자리를 누가 오던 엄청난 부담감을 느껴야 하는 가운데 만약 빌리 빈이 이 자리를 차지할 경우 AC밀란은 축구가 아닌 현실에 안주해 이익만을 챙기는 구단이 될 것 예정이었다.

 

말디니의 이탈은 생각보다 큰 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방식은 과거 AC밀란을 몰락으로 끌고갔던중국 구단주 리융흉이 떠오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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