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키미히와 중원을 책임지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샬케를 떠나 2018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그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휴식기에 벌크업을 하며 탄탄한 체격을 갖추게 된다.
왜소한 체격에서 탄탄한 피지컬로 경기장에 돌아온 그는 경합 능력이 우수해지며 미드필더로서 더욱 강력한 선수가 된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선수가 되며 계속해서 뮌헨의 중원을 책임질 것 같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흔들리게 된다.
결국 투헬 감독 체제에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이적설까지 언급되던 상황에서 고레츠카의 이적은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맨유, 웨스트햄 등 여러 구단의 이적설이 언급되던 고레츠카였지만 타 구단들은 고레츠카가 아닌 키미히와 같은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도 고레츠카의 주전 입지는 의문일 것으로 예상되던 가운데 주앙 팔리냐까지 합류한 시점에서 고레츠카는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선택해야 했다.
이러한 와중 VfL 보훔의 팬들은 구단에게 영입 요청에 대한 청원을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찬밥 신세가 되어버린 고레츠카의 복귀 청원이었다.
고레츠카는 2부 리그에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던 보훔의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보훔의 팬들은 그가 여전히 보훔을 생각하고 있다며 고레츠카의 복귀를 외치고 있었다.
팬들 역시 가능성이 낮은 영입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보훔의 팬들이 고레츠카와 구단을 생각하고 있다는 면에서 팬들은 이뤄지지 않을 기대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었다.
고레츠카에게 있어 자신의 프로 데뷔 구단이자 유스 시절을 거쳤던 구단인 만큼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레츠카가 상위 구단이 아닌 하위 구단으로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았고 그는 현 입지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고레츠카가 이적을 선택할지 지켜봐야 했으며 보훔으로 이적을 선택할 경우 놀라운 이적이 될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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