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서브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 독일 국적인 그는 빌레펠트의 강등으로 2022년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었다.
독일에서 2부 리그에서 승격과 함께 주전 골키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그는 맨시티에 합류한 뒤 컵 대회에서 골문을 지키기 시작했고 에데르송이 결장했을 때 이따금 맨시티의 골문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하지만 185cm로 골키퍼 치고 작은 키는 공중볼 경합 때 약점이 되어버렸고 이러한 그는 맨시티의 서브 골키퍼로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 것 같았다.
무엇보다 23-24 시즌이 끝나고 그는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르테가는 에데르송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골키퍼로 기억될 것 같았다.
이러한 와중 끝내 오르테가의 서러움이 터지고 말았다. 영국 매체에서는 "오르테가는 더 이상 백업 골키퍼가 아닌 주전 골키퍼가 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고 그는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인 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실상 본격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 에데르송의 맨시티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해진 상황이었고 오르테가는 변화가 이뤄지지 않자 결국 재계약 4개월 만에 이적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독일 매체에서는 "독일 국적의 오르테가가 노이어 은퇴,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국가대표 승선을 기회를 인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즉 현재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의 부재로 인해 오르테가는 자신에게 가능성을 찾기 시작했고 이러한 가능성을 얻기 위해 주전 골키퍼로 연이은 활약을 보여주길 원한다는 것이다.
맨시티 역시 오르테가를 붙잡을 이유는 없었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받고 백업 골키퍼 영입이 수월하게 이뤄진다면 오르테가와 이별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오르테가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에게 이적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의 이적을 허락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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