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며 베르너를 기용해야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난 경기에서도 손흥민 없이 승리를 거둬 이번 경기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이들은 브라이튼의 홈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0 우위를 지키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전 3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이튼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바르트 페르브뤼헌
DF - 조엘 펠트만, 애덤 웹스터, 루이스 덩크, 페르디 카디올루
MF - 카를로스 발레바, 잭 힐셸우드
MF - 얀쿠바 민테, 조르지니오 루터, 미토마 카오루
FW - 대니 웰벡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로 손흥민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DF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MF -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FW - 도미닉 솔랑키
경기가 시작되고 1분 왼쪽 측면에서 베르너의 패스, 하지만 존슨이 받지 못하고 5분 로메로의 전방 크로스, 매디슨이 공을 받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7분 웹스터가 공을 차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잡기 시작했고 끝내 부상으로 이고르와 교체가 된다.
22분 오른쪽에서 포로의 크로스, 베르너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된다.
23분 솔랑키의 전진 패스, 존슨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32분 카오루의 중앙 패스, 웰벡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3분 카디올루의 크로스, 민테가 공을 받지만 좋은 위치를 놓치게 된다.
37분 솔랑키의 전진 패스, 베르너가 공을 받아 중앙 패스를 시도하고 매디슨이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40분 왼쪽 측면에서 카디올루의 크로스, 웰벡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48분 왼쪽 측면에서 미토마 카오루의 크로스, 판 더 펜와 우도기가 공을 놓치며 민테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58분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루터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브라이튼이었다.
66분 오른쪽에서 루터의 크로스, 웰벡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골을 기록하는 브라이튼이었다.
83분 우도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페르브뤼헌이 선방해내고 84분 웰벡의 패스를 받은 민테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로메로의 태클에 막히고 만다.
경기는 3-2로 종료되며 브라이튼은 토트넘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토트넘은 전반전 2골을 기록하며 전개 플레이에 있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브레넌 존슨과 매디슨의 공격, 그리고 베르너의 침투 플레이가 돋보이기 시작했다.
전개하는 과정이 나쁘지 않으며 브라이튼을 상대로 쉬운 승리를 기록할 것 같았으나 후반전에서 경기 분위기는 반전이 이뤄지게 된다.
토트넘은 후반전부터 수비 집중력을 잃기 시작하며 민테의 추격골이 시작을 알렸다. 판 더 펜과 우도기가 놓친 공을 민테가 득점으로 이어냈고 브라이튼은 더욱 공격적이고 좁게 올라오기 시작하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시도해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후반전이다. 너무 앞서가면 방심할 수 있다. 후반전이 딱 그랬다. 내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최악의 패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그립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답하며 이번 경기는 공격수 부재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이러한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최근 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로 연패가 까지게 되었고 브라이튼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브라이튼에게 토트넘전 승리는 상당히 특별한 경기였으며 토트넘이 다음 경기에서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11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13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4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각각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MOTM은 대니 웰백으로 평점 7.2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평점은 브레넌 존슨의 7.8점이었다.
최하 평점은 페르브뤼헌의 5.8점이었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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