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로2020] 결승전 다운 경기 보여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 우승

FootBall/유로 Story

by 푸키푸키 2021. 7. 12. 12:46

본문

ⓒ 연합뉴스

드디어 끝이 나버린 유로2020 , 이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것 같던 경기였다.

 

이탈리아는 4-3-3 전술 , 잉글랜드는 3-4-3 전술을 선보였고 이탈리아는 보다 빠른 선수를 선발 출전시키고 잉글랜드도 역습을 준비하는 전술을 보여주며 경기는 시작되었다.

 

이 경기를 보고 한 줄로 간단히 표현이 가능했다 "결승전 다운 경기다"라는 멘트가 자동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전반 2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루크 쇼가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시키며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잉글랜드는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보누치와 키엘리니 , 그리고 돈나룸마에게 여러차례 막혔고 페데리코 키에사의 질주는 그야말로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승전인 만큼 그 어느 선수도 쉬지 않고 계속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서로 쏘아 붙이며 막아내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고 이탈리아는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해보지만 골문을 흔들 지 못한 채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되서도 이 두 팀은 계속해서 치열한 못브을 보여주었다 , 후반 22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크로스를 베라르디가 헤딩으로 이어내고 키엘리니가 슈팅을 시도해보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보누치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드디어 동점을 만들게 된다.

이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이들은 선수 교체를 통해 다시 한 번 전력을 가다듬고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고만다.

 

경기는 점점 가면 갈수록 잉글랜드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되었다 ,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워낙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부차기가 시작되었다.

 

우선 조던 픽포드가 2번째 키커 안드레아 벨로티의 슈팅을 막아냈고 4번째 키커인 조르지뉴의 슈팅을 막아 총 2번의 선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3번째 키커 마커스 래시포드 , 4번째 키커 제이든 산초 , 5번째 키커인 부카요 사카가 차례대로 골대 안에 공을 집어넣지 못하며 결국 이탈리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돈나룸마는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주었고 그가 왜 월드클래스 골키퍼인지 설명해주는 충분한 승부차기였다.

 

잉글랜드의 감독인 사우스게이트는 키커로 래시포드 , 산초 , 사카를 넣은 것을 비난받고 있었고 무엇보다 부담감이 막중할 수 밖에 없는 5번째 키커를 사카로 지정한 것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는 1968년 이후 53년만에 유로 대회 우승을 성공하였고 과거 월드컵 본선 진출도 못한 때를 떠올려 봤을 때 이들이 다시 한 번 세계 축구의 정상에 서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유로2020 MVP로는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정되며 최초 골키퍼 수상과 최연소 MVP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이렇게 유로2020 대회가 종료되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