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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리버풀 , 클롭 경질부터 선수 비난까지 ,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2. 10.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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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PL의 유력한 우승 후보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와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실제로 두 감독은 라이벌로 취급되고 있고 심지어 두 구단의 경기는 감독들의 치열한 전술 대결로 인해 라이벌전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위기였던 가운데 두 구단은 항상 리그 1,2위를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인 22-23시즌에서 리버풀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게된다. 최근 펼쳐진 브라이튼 경기에서 리버풀은 3-3으로 비겼다는 것.

 

리그 순위 9위로 7경기 2승 4무 1패로 라이벌인 맨시티와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 연합뉴스

-문제는 무엇인가?-

이전부터 언급되었던 문제점이 이번 시즌이 되서야 터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리버풀의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나이로 인한 노쇠화가 지적을 받고 있었다.

 

현재 리버풀의 부상자는 6명이지만 티아고 알칸타라 , 조던 헨더슨 등 몇몇 선수들이 부상이 잦다는 면에서 리버풀의 중원의 공백은 항상 부족함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존재 유무의 따라 리버풀의 경기력이 바뀐다는 것이 큰 문제이기도 했다. 티아고의 유무는 승점 2.64점의 승점을 좌지우지 하는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티아고가 계속해서 주전으로 뛴다면 리버풀은 지금의 상황에 치닫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다음 문제점은 바로 노쇠화였다. 한 때 리그를 정평하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2~3년전 전성기의 모습보다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살라도 반 다이크도 리버풀의 붙박이 주전 선수들이 모두 30대에 진입했다는 것이었다.

 

리버풀의 이러한 조건은 이적시장 막바지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 영입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였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9명을 보낸 리버풀은 단 4명의 선수만을 영입해 선수층 면에서 탄탄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노쇠화로 인해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한 리버풀이었지만 현재 누녜스의 존재는 앤디 캐롤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었다.

 

공격의 세대 교체를 마네를 내보내 변화를 시도한 리버풀이었지만 이는 실망 그 자체였고 이적료만 1300억대 선수가 2달만에 먹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누녜스의 존재는 리버풀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가 어떻게든 해볼라고 했지만 누녜스의 부진 , 탄탄하지 못한 중원을 갖췄다는 면에서 이들이 뒤를 맡기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었다.

 

현재 리버풀의 득점이나 승리를 하는 것을 보면 마지막 칼 한 자루만을 쥐고 싸우고 있는 것 같았으며 현지 리버풀 팬들도 현재 리버풀 상황을 보고 많은 실망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경질?-

이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클롭의 경질설이 언급되지 않을 수 없었다. 위르겐 클롭은 리버풀의 역사를 크게 바꿀 정도로 리버풀 역대 감독들 보다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 감독 중 한 명이었다.

 

EPL 우승 ,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이었으며 그는 리버풀에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역꾸역 변화를 줘 새로운 리버풀을 만들어내는데 큰 일조를 한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이은 승리를 보여주지 못하자 팬들도 클롭의 경질을 언급하고 있었고 "클롭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의 방식이 현재 위협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가 브라이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발언은 감독으로써 해도 되는 말인 지 비난을 받고 있었다. "이길 자격이 없었다" , "끔찍했다"라고 자신들의 경기력에 혹평을 쏟아냈고 심지어 차기 감독 언급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오래 전부터 많은 리버풀 팬들이 클롭이 떠난 후 스티븐 제라드가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는 그림을 바라고 있었지만 제라드 감독도 아스톤 빌라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어 제라드가 리버풀을 지휘하는 것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었다.

 

여기서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는 인물은 현재 스코틀랜드 셀틱을 이끌고 있는 앙주 포스테고글루라는 감독이 클롭의 후임으로 지목되고 있었다.

 

하지만 클롭의 경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많은 기록을 만들어낸 감독인 만큼 그의 능력은 최고라고 생각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역경이 잠시 있을 뿐 결국 해결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특히 구단의 전설이었던 제이미 캐러거는 감독을 제외하고 다 바뀌어야 한다며 클롭의 경질은 어리석은 행위라고 강조한 가운데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이 되어있은 클롭의 경질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앞으로의 일정이었다. 레인저스와 챔스 조별 경기를 마친 뒤 리버풀 , 맨시티 등을 상대해야하는 리버풀이었으며 중간중간 챔스와 컵 경기가 끼어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11월 중순부터 펼쳐지는 월드컵으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여부에 따라 성적이 정해질 예정이었다.

ⓒ 게티이미지

-선수 챙기기-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이지만 클롭 감독은 자신들의 선수들을 챙기는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기용하지 않던 나비 케이타의 재계약을 추진하였고 최고의 오른쪽 풀백인 줄 알았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찬밥 신세가 되자 클롭이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아놀드의 활약을 두고 프랑크 르뵈프라는 인물이 "공격력은 EPL이지만 수비력은 챔피언십 수준이다"라고 언급한 가운데 많은 언론 매체들이 이 발언을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모든 감독들이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난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이 아니다 , 그는 좋은 선수이고 항상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23세이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난 그의 공격이 극단적이라서 좋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난 그와 같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쐐기를 박어 아놀드를 챙긴 가운데 누녜스의 부진에 대해서는 작은 부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와 적응 기간을 언급하며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도 현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벌써부터 선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라이프치히의 콘라디 라이머 ,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 , AC밀란의 이스마엘 베나세르 등 선수 영입에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원 보강을 위해 한 시라도 빨리 해결을 해 고민을 떨쳐낼 클롭 감독이었으며 선수들의 노쇠화 , 잦은 부상으로 부족함을 영입으로 대체할 생각이었다.

 

현재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김민재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듯이 대체자 영입도 주목을 해야하는 리버풀이었으며 이들의 겨울 이적시장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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