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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주장, 배신자되나?" 디 로렌초, 라이벌 구단 유벤투스로 이적 요청

FootBall/24-25 이적설 Story

by 푸키푸키 2024. 6.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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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나폴리의 주장인 조반니 디 로렌초, 2019년 엠폴리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그는 22-23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기 시작하며 김민재와 함께 리그 우승을 이끈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나폴리의 새로운 전성기 시대에 디 로렌초는 주장으로 남아 계속해서 나폴리를 책임지는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는 지난해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나폴리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김민재,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디 로렌초는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3-24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디 로렌초의 잔류 소식에 나폴리 팬들은 안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탈리아 매체는 디 로렌초가 유벤투스와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며 그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디 로렌초의 에이전트가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하며 디 로렌초가 나폴리를 떠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디 로렌초의 에이전트는 인어뷰를 통해 "디 로렌초와 구단은 미팅을 가졌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조반니는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적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나폴리의 감독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역시 디 로렌초의 잔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콘테 감독은 "내 시체를 밟고 지나가라"라고 말했지만 디 로렌초는 잔류가 아닌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이적을 요청한 디 로렌초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었으며 유벤투스는 디 로렌초의 이적료를 약 296억으로 책정했으며 나폴리와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디 로렌초가 AC밀란, 인터밀란이 아닌 나폴리와 적대적인 관계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는 것이었다.

 

과거 나폴리의 마라도나, 유벤투스에는 플라티니가 존재했으며 두 구단은 정식 라이벌로 매칭되지 않았지만 라이벌 의식이 유독 심한 이유는 부유했던 북부 지역 토리노와 빈곤했던 남부 지역 나폴리의 지역감정이 제일 컸다.

 

이어 AC밀라노가 인터밀란이 추락했을 때 나폴리는 여러 차례 유벤투스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으며 이들은 유벤투스에 밀려 2위를 여러차례 차지한 적이 있어 두 구단의 라이벌 의식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한 때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당시 나폴리 팬들은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기도 했으며 만약 디 로렌초가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면 나폴리 팬들은 유니폼을 태우는 행위를 또다시 선보일 예정이었다.

 

디 로렌초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더 충격적인 이유는 그는 나폴리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나폴리의 주장으로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어떤 선수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그의 선택은 나폴리 팬들에게 있어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전술에서도 디 로렌초는 콘테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였지만 그의 이적 요청으로 인해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서야 했다.

 

전 나폴리의 단장이자 현 유벤투스의 단장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디 로렌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닐루 대신 새로운 오른쪽 풀백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나폴리는 떠날 예정인 디 로렌초를 대신해 새로운 주장을 찾고 있었으며 현재 언급되는 인물로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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