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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변화는 로날드 쿠만 부임부터 시작되었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8.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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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재계약 결렬 , 이유가 어찌되었든 바르셀로나의 미비한 준비로 인해 어처구니 없이 축구계 최고의 선수를 FA로 떠나보내야했다.

 

리오넬 메시라는 존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아무리 높게 걸어두어도 가질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는 이제 메시의 그림자에서 탈출을 준비해야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이러한 실수를 하기까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었을까?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체제? 쿠티뉴-그리즈만의 합류? 로날드 쿠만의 부임?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로날드 쿠만의 부임으로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AFPBBNEWS

-로날두 쿠만 부임-

바르셀로나는 에스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 시킨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체자로 키케 세티엔을 선임했지만 짧은 기간 안에 그는 떠나게 되었고 이전부터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욕심을 내던 로날드 쿠만이 결국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당시 로날드 쿠만의 합류는 많은 팬들에게 걱정과 의문을 낳을 수 밖에 없었다.

 

네델란드 국가대표 감독직을 제외한 클럽 감독 커리어에서 로날드 쿠만은 발렌시아 , 에버튼에서 흔히 구단을 말아먹는 선수 판매와 지휘를 보여주었다.

 

팬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이런 일이 발생 될 것 같아 걱정을 했지만 걱정대로 이러한 일은 현실이 되었다.

 

로날두 쿠만은 전 네델란드 국가대표 감독 답게 네델란드 선수들의 합류를 원했고 여기서 나이가 많은 노장 선수들을 대거 판매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쿠만 감독 이전까지 나이가 많지만 우수한 선수들이었기에 이들의 방출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가운데 쿠만 감독은 이반 라키티치-루이스 수아레스-아르투로 비달 등의 선수들 판매를 추진하게 된다.

 

쿠만 감독이 원하는 것은 바르셀로나의 세대 교체 , 제라르 피케는 교체 멤버 , 리오넬 메시에게는 주전 출전이 반드시 보장되지 않는다라고 쐐기를 박은 적도 있었으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동도를 높이며 자신만의 팀을 만들기 시작한다.

 

결국 비달 , 라키티치는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었고 수아레스는 눈물을 보이며 쿠만의 선택에 원망을 하게 된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최악이었으며 리오넬 메시 역시 계약 기간을 염두한 이적설이 언급되며 그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게티이미지

-쿠티뉴와 그리즈만의 활용-

로날드 쿠만은 기존 노장 에이스를 방출을 선택하고 세운 계획은 최악의 영입이라고 불리는 쿠티뉴와 그리즈만의 부활이었다.

 

쿠티뉴는 중앙 미드필더로 그리즈만에게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잔류를 요청하였고 끝내 이러한 말들은 계획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주게된다.

 

결국 로날드 쿠만이라도 이 두 선수를 각각 리버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성기 시절로 이끌어내는 것에 실패하였고 이들의 방출설은 계속해서 전해지게 된다.

-세대 교체-

여전히 세대 교체를 원하던 로날드 쿠만은 20-21시즌 라리가 4위라는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하게 만들었고 그의 경질이 언급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마땅한 감독을 찾지 못하였고 바르셀로나 축구 스타일에 계속 변화를 시도할라는 로날드 쿠만에게 바르셀로나는 3-4-3 포메이션 사용 금지라는 전술 체제에 제재를 두게 된다.

 

감독으로써 구단에게 전술 제재를 받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넘길 일은 아니지만 로날드 쿠만은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를 쉽게 떠나고 싶지 않으며 쿠만 감독의 경질을 보류하게 된다.

 

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토록 원하던 멤피스 데파이를 얻게 되었고 아직까지 네델란드 국적의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 게티이미지

-라리가 연봉 상한제-

그렇게 20-21시즌이 종료되고 메시는 계약 만료가 되었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하던 도중 엄청난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라리가 연봉 상한제 , 애초 메시가 계속 잔류했더라면 이러한 상황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다른 선수를 판매하면 되었겠지만 이들은 이러한 준비에 미숙함을 보여주었다.

 

라리가는 비율 연봉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었고 선수들의 주급을 합쳐봤을 때 구단 재정에 무리를 끼칠만한 범위에 도달하지 못하게 조절하는 제도였다.

 

만약 메시의 공짜 영입을 위해 고액의 연봉을 제시할라는 바르셀로나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렸고 그리즈만 , 쿠티뉴 등 고액 연봉자들을 판매하지 않는 이상 메시의 온전한 영입은 어려웠다.

 

리오넬 메시는 현재 자신이 받았던 연봉의 반값을 수락하며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메시 연봉에도 상한제에 도달하는 리스크를 보여주게된다.

 

어렵게 영입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을 추진해봤으나 그리즈만의 폼을 보고 영입할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고 메시는 로날드 쿠만 체제에서 차기 계획과 프로젝트에 감흥을 느끼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리그 규정에 의해 메시 영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 90min

-메시의 이적-

위의 내용을 보면 로날드 쿠만으로 인해 메시가 떠났다고 볼 수 있겠지만 로날드 쿠만을 저격하는 글이 아닌 바르셀로나의 변화의 시발점을 로날드 쿠만으로 높게 예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메시의 구단에 대한 애정은 로날드 쿠만 합류로 삐걱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점점 애정을 잃어가는 모습에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내용이었다.

 

쿠만 감독은 메시의 합류 불가에 유감을 표하겠지만 그는 그토록 원하던 데파이의 합류와 데파이-그리즈만의 만족스런 호흡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쿠만 감독 자체가 노장의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메시의 이적에 쿠만 감독이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PSG , 맨시티가 언급되고 있었지만 맨시티는 해리 케인 - 잭 그릴리시의 영입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메시 영입에 미지근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오래 전부터 PSG는 메시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최근 PSG 선수들과 휴가를 즐긴 메시를 생각해 봤을 때 메시의 PSG행은 많은 팬들이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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