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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체제를 종결 지은 유럽 5대 리그 , 이변의 연속을 보여줬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5.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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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리그에서는 이변의 연속이 발생되어 매우 주목받는 시즌이었다.

 

항상 독주를 유지할 줄 알았던 구단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는 시즌이었고 기대도 안했던 구단들의 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는 싸움 역시 이번 시즌을 지켜보는데 굉장한 재미가 더해지고 있었다.

 

우승 구단은 정해져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싸우는 모습은 매우 반가웠으며 많은 팬들은 이번 시즌 이변의 연속은 물론 굉장히 치열한 시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과연 어떠한 반전들이 이루어졌을까? 오늘은 유럽 5대 리그의 반전을 하나씩 살펴볼라고한다.

ⓒ 게티이미지

-EPL-

EPL의 경우 그렇게 큰 반전이 있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 워낙 경쟁이 심한 리그이기하며 제일 큰 인기를 자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EPL의 경우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다시 한 번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승점 86점으로 38경기 27승 5무 6패를 기록하였으며 18-19시즌 이후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만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반전은 지난 19-20시즌 리그 우승 구단인 리버풀의 부진이었다.

 

지난 시즌 승점99점을 자랑한 리버풀이지만 이번 시즌 홈 6연패에 리그 8위까지 기록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경질설까지 언급되는 소식이 들려오기도했다.

 

이들은 끝내 마지막 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었고 다음 시즌 부활을 노려봐야하는 리버풀이었다.

 

EPL의 빅4 자리를 노려보던 여우 군단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리그 5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코 앞에 둔 레스터시티였지만 첼시 , 토트넘에게 패배하며 결국 리그 5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이들은 이번 시즌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성적을 두고 봤을 때 매우 아쉬울 법한 전적이었다.

 

2021년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 후 토마스 투헬을 선임한 첼시 , 이들의 감독 교체는 신의 한 수라고 불릴 정도였다.

 

중상위권에 머물던 첼시를 단숨에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투헬 감독은 연승을 기록하기도 하였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첼시를 끌고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프랭크 램파드를 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경질 후 감독 교체를 시도했더라면 첼시는 리그 우승 구단인 맨시티를 제일 위협할만한 구단으로 인지될 정도였다.

 

벵거의 4스날에서 점점 5위 ,6위로 시즌을 마감하던 아스날은 2시즌 연속 리그 8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미켈 아르테타 체제가 다시 한 번 의문을 품게 되는 아스날이었지만 감독 교체나 빅 샤이닝 영입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아스날이었다.

 

20-21시즌은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평가되고 있었다.

 

조세 무리뉴의 토트넘 , 19-20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아 리그 6위로 마감했던 토트넘은 20-21시즌 초반 리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수비 축구를 두고 선수들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무리뉴 감독을 두고 의문을 가지게 된 토트넘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흔들리다 못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은 점점 순위는 내려가고 풋볼 리그컵 결승을 코 앞에 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게 된다.

 

라이언 메이슨을 임시 감독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이지만 이들은 결국 유로파리그에도 참가하지 못하며 다음 시즌 최초 개최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 뉴스1

-라리가-

라리가에서는 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

 

레알마드리드 , 바르셀로나의 독주 리그로 불리던 라리가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년만에 우승에 성공했고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으로 디에고 시메오네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시즌이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였다 , 19-20시즌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 무관중 경기로 어려운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었던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중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정난으로 인한 선수 영입에 대한 어려움 , 흔들리기 시작한 결속력과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즌이었고 무엇보다 레알마드리드는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자연스럽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이 유력하다고 언급되었으며 로날드 쿠만을 선임했던 바르셀로나는 애초 팬들의 우려 속에 시즌을 보냈지만 정말 우려만을 낳은 시즌이었다.

 

여전히 로날드 쿠만의 전술과 선수 기용 문제 , 베테랑 선수들의 대거 방출 등 내부적으로 소란스러운 시즌이기도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3년만에 리그 3위를 기록하게되며 팬들은 이 순위를 굴욕이라고 느끼고 있는 가운데 로날드 쿠만의 경질 소식은 조만간 전해질 것만 같았다.

 

18-19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4위를 기록했던 박쥐군단 발렌시아 , 라리가의 강팀으로 인지되고 있던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순위는 떨어져만가고 이번 시즌 리그 13위로 마감하게 된다.

 

재정난으로 인한 베테랑 선수의 대거 판매는 이들이 퇴화를 서두르는 방향이 되어버렸고 잦은 감독교체는 선수들이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나날이 멀어져가고만 있는 지름길 같았다.

 

-세리에-

유벤투스의 리그 독주였던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 ,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의 감독 데뷔로 더더욱 주목을 받는 유벤투스였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첫 감독 데뷔이기도 하며 선수 시절 그의 넓은 시야와 패스 플레이가 조금이나마 유벤투스에 스며들게 만들 것 같았지만 대체적으로 애매하다는 평만 쏟아지고 있었다.

 

그렇게 유벤투스는 리그 1위는 옛날 일이 되어버렸고 최종 라운드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겨우겨우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지만 반전은 밀라노의 두 구단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우승자는 인터밀란 , 안토니오 콘테는 과거 유벤투스 감독 시절 자신이 만든 독주 체제를 자신의 손으로 끊어버린 장본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가 얼마나 명장인지를 보여주는 시즌이었고 11년만의 우승은 세리에의 판도가 달라졌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AC밀란도 만만치 않았다 , 시즌 중반까지 리그 1위는 AC밀란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스테파노 피올리 체제는 매우 빛을 받는 시즌으로 입증이 되어버렸다.

 

대체로 선수들은 어리고 재정도 풍부하지 않지만 밸런스를 최대한 찾아 구상한 전술에 성공이라는 두 글자가 따라왔고 이들은 아쉽게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지만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빅클럽의 명성에서 한 동안 멀어진 AC밀란은 이제서야 자신들의 비전에 성공하게 되었다.

 

세리에서는 밀라노의 두 팀과 유벤투스에 더불어 주목해야할 팀이 하나 더 있었다.

 

그 구단은 아탈란타 , 과거 중하위권의 이미지를 가진 구단이었지만 16-17시즌부터 4위에 안착하더니 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3위를 지켜내고 있었다.

 

이제는 세리에 구단 중 공격과 역습이 강력한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들의 활약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이 났고 아탈란타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분데스리가-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 리그라고 봐도 이상할게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또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가 꾸준히 2~3위를 기록해 시즌을 마감했지만 무엇보다 분데스리가가 주목받는 것은 강등팀이었다.

 

샬케와 베르더 브레멘이 나란히 강등이 확정되며 한 때 분데스리가에서 빅클럽 , 챔스에 진출하던 구단들의 체면이 구겨지고 말았고 이 구단들의 팬들은 보드진 사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상위권보다 강등권이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시즌이었다.

 

[FootBall/썰 Story] - 명가 샬케 , 브레멘 2부 리그 강등 , 브레멘 팬들 분노 시위 나섰다 <--클릭!

ⓒ 연합뉴스

-리그1-

리그1 역시 파리생제르망의 독주 리그라고 생각해도 되는 리그였다.

 

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PSG를 인수에 성공한 후 만들어진 업적이긴 하였으나 이들의 이번 시즌 성적은 리그 1위가 아닌 리그 2위가 되고말았다.

 

2021년 1월 토마스 투헬을 경질 후 토트넘을 떠나 무직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한 이들은 큰 변화를 기대했으나 불안정한 수비로 여러차례 패배를 기록하였고 벌써부터 경질설이 언급되고 있을 정도였다.

 

결국 PSG는 리그 1위를 릴 OSC에게 양보하게 되었고 아쉽게 승점 1점차로 리그 2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한 때 킬리안 음바페 , 파비뉴 등을 보유하고 있던 AS모나코 역시 중위권을 벗어나 리그 3위를 기록하였고 감독인 니코 코바치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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