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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했던 AS로마 , 결국 맨유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4.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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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0일 펼쳐진 맨유와 AS로마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 리그에서 전통있는 두 구단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과는 엄청난 충격을 주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6대2로 AS로마를 꺾었다 , 나름 준결승전까지 올라왔던 AS로마였지만 맨유에게 너무나도 많은 골을 내줬다는게 쉽게 믿겨지지 않았다.

 

과연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 연합뉴스

-비등비등했던 전반전-

맨유는 4-2-3-1 , 로마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뤘고 두 팀 모두 측면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측면에서 시작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고 전반전까지는 AS로마가 충분히 리드하며 비등비등한 경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2분이 됐을 때 AS로마의 조르당 베레투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서둘러 곤살로 비야르와 교체가 되고만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골키퍼인 파우 로페스가 포그바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려 선방을 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안토니오 미란테와 교체가 되고만다.

 

이어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도 부상으로 교체 신호를 보내며 AS로마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 37분만에 3개의 교체 카드를 원치 않게 사용하게 된다.

 

그럼에도 로마는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맨유를 상대로 2대1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부정확한 패스 , 체력문제에 직면한 AS로마-

전반전부터 AS로마의 패스 정확도는 그리 좋지 못했다 , 이러한 부정확도는 맨유에게 찬스를 내주기도 하였고 느린 패스는 금방 인터셉트를 당하고 막상 패싱을 했던 공은 상대 선수에게 가며 맨유에게 역습의 기회를 넘겨주고 말았다.

 

무엇보다 로마 선수들의 태클이 그리 효과적으로 다가오지 못했고 한 선수에게 여러 명의 선수가 달라붙어보지만 쉽게 공을 빼앗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전 역습의 기회를 더 잘 살려본 AS로마였지만 후반전부터 맨유를 상대하기 벅차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져버리고 말았다 , 전반전에 3장의 교체가 카드를 사용한 AS로마의 선수들은 체력 문제를 직면하게 되었고 이는 점점 느려지고 둔한 모습으로 전반전에 보여준 맨유 선수에 대한 마크가 서서히 풀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말 그대로 적극성이 떨어진 것 같았고 서서히 맨유 선수들이 전반전보다 더 강력한 공격성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AS로마는 동점 이어 역전골까지 허용하게 된다.

 

또 맨유의 선수들이 보다 많이 올라와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였고 AS로마의 라인을 살펴본다면 한 구역에 선수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AS로마는 맨유의 역습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라는 시도를 진행해봤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하였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으로 6골을 내주게 된다.

ⓒ 연합뉴스

-2차전-

1차전에 4점차라는 말도 안되는 스코어에 2차전은 보나마나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AS로마가 철저한 준비를 보여준다고 한들 가만히 있을 맨유가 아니었고 현재 여러 언론 매체들도 맨유의 결승 진출이 99%라고 당당히 이야기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AS로마에게 매우 불행한 경기라고 생각이 되었다 , 전반전 3장의 교체 카드 ,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예상치도 못한 변수를 맞이했던 AS로마.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고 맨유 팬들에게 매우 행복할 경기라고 생각되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되는 두 팀의 대결이 생각 외로 압도적으로 끝났고 2차전 로마의 역습보다는 비야레알과 아스날의 2차전을 지켜보고 결승팀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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