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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들도 생각없는 토트넘 , 과연 정상급 감독 선임할 수 있을까?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5.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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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이라는 감독 대행을 선임했지만 이들에게 제일 큰 과제는 수준급 감독의 선임이었다.

 

감독 대행으로 몇 경기를 지켜본 후 서둘러 정식 감독을 선임할라고 했던 토트넘이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도 토트넘의 지휘봉에 욕심을 내지 않고 있었다.

 

애초 토트넘이 노리던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과 브랜든 로저스였다.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어린 나이의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을 바꿀 수 있는 인물로 지목하였지만 그는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토트넘 감독 자리에 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오래 전부터 레비 회장이 지켜봤던 브랜든 로저스를 선임할라고 했지만 브랜든 로저스는 공식적으로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한 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구단의 이미지가 말이 아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선임할라고 했던 감독들에게 모두 퇴짜를 당하며 아약스를 떠날 것 같았던 에릭 텐 하그를 선임할라고 했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그는 서둘러 아약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토트넘과 텐 하그의 연결고리가 사라졌고 이러다가 정말 라이언 메이슨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해야하는 날이 다가올 것만 같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한지 플릭은 이번 시즌으로 뮌헨을 떠나는 가운데 독일 국대 감독이 유력하다고 생각했지만 토트넘 감독직과 연결이 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또 랄프 랑닉에게도 제안했던 토트넘이지만 랑닉 감독 역시 토트넘 감독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역시 토트넘 감독을 거절하며 "왜 그렇게 토트넘 감독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일까?"라고 생각이 되었다.

 

명장들이 토트넘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이적 ,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실패 ,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이적 자금 지원 등 여러가지 문제가 명장들이 꺼려하는 이유였다.

 

우선 해리 케인의 이적이었다 , 토트넘은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였고 이들의 결과는 "패배" 트로피를 만져 볼 수도 없었다.

 

리그컵 우승 트로피라도 올려다보던 케인이 이러한 실패로 다음 시즌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은 해리 케인이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구단의 최고 에이스가 떠날 것 같은 상황에 그 어떠한 명장도 그가 없는 토트넘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혹시나 손흥민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더욱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었다 , 이들이 노렸던 로저스 , 나겔스만 , 텐 하그의 소속팀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매우 근접한 구단을 지휘하고 있었다.

 

이들이 현 구단을 포기하고 컨퍼런스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토트넘을 지휘를 염두하고 있을 일이 없었다.

 

브랜든 로저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욕심을 내고 있던 만큼 레스터시티의 진출권 확보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고 명장들에게 챔스 진출 실패는 절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니엘 레비 회장과 갈등의 여지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 때부터 미비한 지원으로 팬들은 물론 감독까지 답답함을 느꼈던 다니엘 레비 , 그는 짠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 영입에 직접나서며 보다 적은 금액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슈퍼스타 영입은 매우 어려웠으며 유망주 , 리그 내 준수한 선수를 싸게 영입해 다른 구단에게 비싸게 파는 셀링 클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 명장은 물론 구단의 우승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여러 매체들은 토트넘이 마치 얼마 전까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빅클럽들 마냥 너무나도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었다.

 

이들은 구단의 수준 이상의 감독을 원하고 있지만 명장들에게는 전혀 매력적인 구단으로 해석되지 않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현재 토트넘은 자신들의 원하던 감독들의 퇴짜로 인해 벨기에 국가대표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풀럼의 감독인 스콧 파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콧 파커가 리그 18위 강등권에 위치한 풀럼을 포기하고 중상위권 토트넘의 감독직을 매력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그의 부임을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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