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제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네델란드인 거스 히딩크.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까지 이끈 감독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거스 히딩크라는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도 히딩크의 능력은 매우 높게 평가하며 그는 PSV 에인트호벤 , 발렌시아 , 레알마드리드 , 첼시 , 네델란드 , 대한민국 , 터키 등 다양한 감독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던 가운데 그는 결국 퀴라소 대표팀을 마지막으로 감독직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델란드 방송 인터뷰에서 "퀴라소 축구협회에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말한 뒤 앞으로 감독직을 그만두려고 한다 , 아드보카트처럼 은퇴를 번복할 일은 없다"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축구에 열정을 쏟는 것을 이제 멈출라고 하고 있었다.
최근 히딩크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퀴라소 대표팀 감독을 잠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에게 맡겼지만 팀은 끝내 월드컵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고 골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가 퀴라소를 떠나게 된 이유라고 말하였다.
거스 히딩크는 현재 74세로 감독으로 활동하기에는 많은 나이였다.
이전부터 은퇴가 언급되었지만 그의 축구 열정은 도무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현역 은퇴 이후 1982년 더 흐라프스합 수석코치로 시작해 오늘 날 2021년까지 총 39년간 지도자 생활을 한 감독이었다.
이렇게 또 다른 명장을 축구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사라진 가운데 많은 한국 팬들은 이러한 소식에 슬퍼하면서도 그가 건강하고 오랫동안 생활하길 원하고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강팀이 아닌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는 감독으로 약소국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주는 축구 구원자 같은 존재였다.
이러한 인물이 사라져 큰 아쉬움이 남았고 한일 월드컵에 대한 결과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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