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데뷔한 아구에로 , 발렌시아 상대로 3-1 승리 챙겼다

드디어 메시의 절친이자 이전 맨시티에서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동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에 모습을 나타냈다.

 

아구에로는 이 경기를 통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뤘고 이후 쿠티뉴의 득점 소식이 전해지며 바르셀로나의 눈길을 잡을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은 4-1-3-2로 조르디 알바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왼쪽 측면에 기대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GK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DF - 세르지뇨 데스트 , 제라르 피케 , 에릭 가르시아 , 조르디 알바

MF - 세르히오 부스케츠

MF - 세르지 로베르토 , 파블로 가비 , 프랭키 더 용

FW - 안수 파티 , 멤피스 데파이

 

발렌시아의 선발 라인업은 4-4-2로 호세 가야와 막시 고메스가 부상으로 돌아왔다.

 

GK - 야스퍼르 실레선

DF - 디미트리 폴퀴어 ,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 , 무크타르 디아카비 , 호세 가야

MF - 카를로스 솔레르 , 다니엘 바스 , 우고 길라몬 , 우고 두로

FW - 곤살루 게데스 , 막시 고메스

ⓒ 뉴시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왼쪽에서 안수 파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굴절되며 옆그물을 맞추고만다.

 

5분 발렌시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호세 가야가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가 시작되기 10분도 되기 전 경기를 리드해가는 발렌시아였다.

 

9분 왼쪽에서 알바의 중앙 패스를 시도하지만 호세 가야와 디아카비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알바의 왼쪽은 여전히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13분 안수 파티와 데파이의 2대1 패스 플레이로 파티가 골대 구석을 노린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하게 된다.

 

39분 데파이가 공을 끌고 나서 알바에게 패스 , 이어 침투해 들어가는 파티에게 패스 후 파티가 슈팅을 시도할라지만 가야의 백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41분 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키커로 데파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바르셀로나는 기분 좋게 2-1로 전반전을 마치게 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0분 파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실레선의 선방에 막히고만다.

 

이어 53분 길라몬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개를 맞추고 57분 게데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테어 슈테겐이 선방해낸다.

 

이어 쿠티뉴와 아구에로의 모습이 비춰진 가운데 86분 쿠티뉴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87분 아구에로가 투입되며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가운데 얼마지나지 않아 경기는 3-1로 끝나게 된다.

-메시가 없다면 파티가 있다-

오늘 경기에서 안수 파티의 활약은 잠잠했던 바르셀로나 공격에 불씨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의 침투 , 그리고 그의 위치 선정은 굉장했고 그의 감아차기 득점은 일품이었다.

 

그리고 안수 파티는 페널티킥 찬스까지 가져오며 팀이 승리하는 데 엄청난 기여를 한 선수라고 말할 수 있는 가운데 현재 그가 바르셀로나의 메시의 등번호를 이어받았는 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있었다.

 

파티는 오랜 부상에 신음하며 돌아온 경기인 만큼 상당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가운데 데파이가 수비수를 눈길을 끈 행동도 주목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메시의 절친인 아구에로가 라리가에 돌아오며 아구에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KUN"이라고 외치는 팬들의 모습을 믿을 수 없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아구에로도 파티를 보며 "너무 어린 선수다 , 증명해야 할 것이 많으며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하였고 파티를 보고 흔하지 않은 재능이라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경기 통계-

발렌시아는 초반 득점 외에는 그리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점유율은 39% , 패스 횟수는 343회로 옐로우 카드를 3장이나 받은 가운데 반면 바르셀로나는 61%의 점유율과 532회 패스 횟수 , 90%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경기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바르셀로나가 지배하는 경기가 된 가운데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멤피스 데파이가 8.9점의 평점을 받으며 MVP로 선정되었다.

 

이 경기에서 최하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발렌시아의 골키퍼 실레선이 5.9점을 받았으며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음 리그 경기인 엘 클라시코에서 분위기를 이어나가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