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규성, 덴마크 미트윌란과 5년 계약 체결하며 유럽 진출 시작 알렸다

ⓒ 미트윌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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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주목받던 공격수 조규성, 전북 현대의 타겟형 공격수로 월드컵이 끝나자 곧바로 유럽 구단 이적설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었다.

 

셀틱, 왓포드, 레스터시티 등 다양한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었고 조규성은 유럽 진출에 큰 욕심을 보여줬지만 전북 현대의 이적료 협상 난항을 겪으며 결국 잔류를 하게 되고만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틀렸다. 최근 덴마크 구단인 미트윌란이 전북 현대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하며 전북 현대는 조규성 이적을 허락하게 된다.

 

결국 미트윌란은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의 5년 계약을 발표했고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43억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구단들의 이적설이 들려왔던 것에 비해 덴마크 구단의 이적은 축구 팬들을 아쉽게 하는 소식이었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설이 전해졌을 때부터 덴마크행을 추천했던 전북 현대 디렉터인 박지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었고 이에 조규성은 박지성에 대한 비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었다.

 

당시 왓포드, 레스터시티도 조규성 이적에 관심을 보였지만 전북 현대가 요구하는 이적료 43억을 지불하는데 부담을 가졌던 가운데 결국 원하는 이적료를 제안한 미트윌란 이적을 허락한 전북 현대였다.

조규성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내게 정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구단이었다, 이번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생활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미트윌란의 단장인 스벤 그라베르센은 "우리는 조규성을 1년 넘게 지켜봤고 월드컵 이후 여러 구단이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경쟁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는 완벽한 공격수다, 체격이 좋고 박스 안에서 능숙하며 기술적으로 강하며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의 단점인 골 결정력 측면에서 이들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하고 있었으며 미트윌란 측은 조규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인 수페르리가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었으며 22-23시즌 미트윌란은 리그 8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플레이오프에 승리해 유럽 대항전 컨퍼런스리그만을 노려야 했다.

 

이들은 22-23시즌 강등 라운드를 진행한 구단이었으며 다행히 강등 라운드에서 1위를 하며 잔류를 하게 된 미트윌란이었다.

 

조규성이 합류한 뒤 이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할 지 상당히 주목되는 가운데 앞으로 조규성이 뛸 미트윌란의 소식은 자주 접하게 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