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주장인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그는 12년 동안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리버풀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었다.
구단의 레전드였던 스티븐 제라드 다음으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그는 제라드가 들어올리지 못한 EPL 우승 트로피를 만지며 리버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였다.
한 때 주축 선수였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량 저하가 눈에 띄게 되었고 더군다나 리버풀은 중원 개편을 시도하고 있어 헨더슨과 작별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제임스 밀너까지 떠나며 리버풀 베테랑의 입지는 점점 흔들리고 있던 가운데 여기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의 지휘봉을 잡은 스티븐 제라드가 조던 헨더슨의 합류를 열렬히 바라고 있었고 헨더슨은 알 에티파크에게 고액 주급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이 알 에티파크에게 제안받은 주급은 약 11억, EPL에서 생각해보지 못할 숫자였고 킬리안 음바페 수준의 주급을 제안받은 그는 알 에티파크의 제안에 수긍하며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게 되었다.
알 에티파크 홈페이지에서는 "리더이자 전사인 조던 헨더슨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으며 3년 계약 체결을 알린 가운데 이적료는 약 214억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알 에티파크는 과거 리버풀 선수로써 함께했던 제라드와 헨더슨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전직 리버풀 주장들의 공개한 가운데 이들은 이제 감독과 선수로써 알 에티파크를 이끌어야 했다.
리버풀은 헨더슨에게 작별 인사를 건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리는 헨더슨을 그리워 할 것이다, 영원한 작별이 아니고 리버풀은 그를 지지할 것이다, 미래에 응원을 보내고 나도 헨더슨이 그리울 것이다, 그는 레전드이며 언젠가 구단에 인사를 남길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작별을 보여주었다.
클롭 감독은 클럽의 레전드라는 표현에 대해 "최근 사람들이 레전드라는 단어에 대해 자주 사용해 그 무게감이 덜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넌 아니다"라고 말해 헨더슨의 레전드라는 표현을 더욱 더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감독의 말 한마디로 헨더슨이 리버풀에서 어떠한 선수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으며 리버풀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그를 그리워 할 것 같았다.
동료 선수들도 차례대로 헨더슨과 작별 인사를 건냈으며 반 다이크는 자신의 리버풀 이적에 설득해 주었다며 과거를 회상하고 있었고 살라는 6년 동안 함께해 기뻤다며 그리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던 헨더슨은 이제 리버풀의 심장이라고 표현되는 제라드의 지휘를 받아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알 에티파크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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