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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동점과 역습만 무려 3번씩!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5-4 승리, 11년 만에 4강 진출

FootBall/챔스 Story

by 푸키푸키 2024. 4. 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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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홈구장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했을 때 이들의 4강 진출 유력해 보였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의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당황한 것 마냥 골문을 열어주기 시작했고 경기 스코어 4-2로 패배하게 되었다.

 

합산 스코어 5-4로 도르트문트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기대해야 했다.

 

[23-2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압박으로 도르트문트 괴롭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1 승리 거두

각각 인테르와 PSV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그에서 2~3인자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대결에 많은 축구 팬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역습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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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그레고어 코벨

DF - 율리안 뤼에르손, 마츠 훔멜스, 니코 슐로터베크, 이안 마트센

MF - 마르셀 자비처, 엠레 잔

MF - 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 제이든 산초

FW - 니클라스 퓔크루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5-3-2로 사무엘 리누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GK - 얀 오블락

DF - 나우엘 몰리나, 악셀 비첼, 호세 히메네스, 마리오 에르모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MF -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로드리고 데 폴

FW -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3분 브란트의 전진 패스, 아데예미가 질주 후 중앙 패스 후 자비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4분 모라타의 단독 찬스, 칩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7분 흘러나온 공을 아데예미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오블락이 공을 잡아내고 20분 브란트의 전진 패스, 오블락이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한다.

 

33분 산초의 전진 패스, 자비처가 중앙으로 패스를 시도하지만 히메네스가 차단하고 34분 훔멜스의 로빙 패스, 브란트가 받아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합산 스코어 2-2 동점이 되어버린다.

 

38분 엠레 잔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공을 잡아내고 39분 왼쪽에서 마트센이 중앙으로 들어오며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스코어는 2-0, 합산 스코어는 3-2로 역전에 성공하는 도르트문트였다.

 

46분 에르모소가 아데예미를 밀치는 과정에서 주심은 옐로 카드를 들어 올리고 전반전이 종료된다.

 

46분 오른쪽에서 코레아의 중앙 패스, 코벨이 공을 잡아내고 49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킥 크로스, 에르모소가 시도한 헤딩을 훔멜스가 건드려 굴절되어 득점에 성공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훔멜스의 자책골로 합산 스코어 3-3이 되어버렸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57분 코케의 전진 패스, 코레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64분 그리즈만의 로빙 패스, 코레아의 중앙 패스를 받은 리켈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코벨이 막아내고 흘러나온 공을 코레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스코어 2-2, 합산 스코어 4-3으로 우위를 가져가는 알레띠였다.

 

71분 브란트의 전진 패스, 자비처의 크로스, 퓔크루크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또다시 원점을 만드는 10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퓔크루크였다.

 

74분 흘러나온 공을 자비처가 받아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을 따돌리는 도르트문트였다.

 

81분 슐로터베크의 로빙 패스, 퓔크루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해 내고 82분 산초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나와 공을 잡아낸다.

 

87분 자비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해내고 94분 왼쪽 측면에서 그리즈만의 크로스, 마트센이 걷어내며 경기는 종료된다.

역전의 정석

동점과 역전이 각각 3번씩 나오며 두 팀의 대결은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경기였다. 두 구단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라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던 경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공격과 역습에 특화되어 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각각 홈에서 우위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과 다르게 빠른 템포의 정확한 패스를 시도하기 시작했고 직관적이며 조직력에 있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롱 볼을 통해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도르트문트 역시 롱 볼을 이용하며 선제골을 기록해 홈구장 버프를 보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도르트문트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측면과 중앙으로 공을 보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모색하기 시작했고 후반전에 진입한 뒤 시메오네 감독은 3명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훔멜스의 자책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분위기가 오는 것 같았고 더군다나 코레아의 득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는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10경기째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퓔크루크가 갑작스레 득점에 성공하더니 중거리 슈팅에 능했던 자비처까지 득점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하는 도르트문트였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열기는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으며 결국 도르트문트가 8강에서 승리하며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발을 딛는 도르트문트였다.

 

과거 위르겐 클롭 시절 외에 4강 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도르트문트, 최근 감독과 선수의 불화설 등 소란스러웠던 도르트문트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창과 방패라고 불렸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보란 듯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조별 리그 F조에서 함께했던 PSG와 4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경기 통계

도르트문트는 19번의 슈팅 중 9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도르트문트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0회의 파울이 선언되었다.

 

도르트문트는 1장의 옐로 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고 이 경기의 POTM은 율리안 브란트로 선정되었다.

 

브란트는 평점 8.1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평점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자비처의 8.4점이었다.

 

최하 평점은 6.3점을 기록한 모라타와 산초였으며 자책골을 기록한 훔멜스는 7.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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