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라리가 14Round] 차비 감독 데뷔전은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 , 험난한 데뷔전에서 승리 거뒀다

드디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써 캄프 누에 발을 내딘 가운데 그의 첫 상대는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이었다.

 

이들의 경기는 카탈루냐 더비라고 불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엘 클라시코 다음으로 치열한 경기로 주목받던 경기였다.

 

시작부터 더비전을 치루게 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스타트부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은 4-3-3으로 일리야스 야코마흐라는 뉴페이스가 등장하게 된다.

 

GK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DF - 오스카르 밍게사 , 제라르 피케 , 에릭 가르시아 , 조르디 알바

MF - 니코 곤살레스 , 세르히오 부스케츠 , 프랭키 더 용

FW - 일리야스 야코마흐 , 멤피스 데파이 , 파블로 가비 

 

에스파뇰의 선발 라인업은 4-5-1로 4-2-3-1로 변형될 가능성이 큰 포메이션이었다.

 

GK - 디에고 로페스

DF - 알레시 비달 , 세르지 고메스 , 레안드로 카브레라 , 아드리아 페드로스

MF - 아드리 엠바르바 , 다비드 로페스 , 얀겔 헤레라 , 세르지 다르데 , 하비 푸아도

FW - 라울 데 토마스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3분 더 용의 헤딩 백패스 이어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로페스에게 막히게 되고 14분 일리야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지지만 슈팅은 골대를 넘어가게 된다.

 

25분 더 용의 전진 패스 , 이어 데파이가 수비수들 사이로 슈팅을 시도할라지만 막히게 되고 29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데파이가 받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로페스가 몸으로 막아낸다.

 

30분 부스케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디에고 로페스가 선방해냈고 42분 가비의 크로스를 로페스가 공을 잡아내고 44분 왼쪽에서 라울 데 토마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넘어가게 된다.

 

계속해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모습이 포착되어 가는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46분 데파이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된 가운데 페널티킥 키커로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한다.

 

59분 다르데르와 압데가 충돌하며 옐로우 카드를 받았으며 81분 에스파뇰의 프리킥 키커로 라울 데 토마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난다.

 

91분 데파이의 단독 찬스 , 이어 슈팅을 시도하지만 로페스의 선방에 막히게 되고 96분 에스파뇰의 코너킥 크로스 , 우레이가 슈팅을 시도할라지만 공을 맞추지 못한다.

 

이렇게 경기는 1-0으로 끝나며 차비의 데뷔전은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차비 "갈 길이 멀다"-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챙겼고 차비 에르난데스도 카탈루냐 더비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상대에게 여러 번 동점을 허용할 뻔했고 바르셀로나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가야할 길이 멀다"라고 말하며 이어 "공격을 할 때 더욱 더 빨리 전진해야 한다 , 경기 지배력도 부족했다"라고 말하였다.

 

차비의 말대로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면 끝날수록 에스파뇰이 더욱 치고 들어왔고 추가시간까지 위험한 장면이 나오며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차비의 바르셀로나를 실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 패스 횟수를 압도하였지만 공격면에서는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는 16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 , 에스파뇰은 12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적어도 바르셀로나는 12번의 슈팅을 허용했다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7번의 파울을 기록하며 4개의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되었고 더비전이라고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 선수들에 비해 많은 파울수와 많은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데파이가 8.4점의 평점을 받은 가운데 그가 슈팅이 아닌 보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더라면 스코어는 2-0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선방을 보여준 디에고 로페스는 7.3점의 평점을 받으며 테어 슈테겐보다 높은 점수를 보여준 가운데 뉴페이스 일리야스는 6.6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