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로 불렸던 B조의 대결 , 1위 리버풀 다음으로 어떤 구단이 2위를 기록할 지 주목이 되는 경기였고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은 가운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조별 리그에서 치열한 2위 자리를 놓고 싸웠던 아틀레티코와 포르투의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1 승리를 거뒀고 이 경기에서 레드카드가 3장이나 나오며 치열한 대결을 보여줬다.
포르투의 포메이션은 4-4-2로 부상자가 많은 FC포르투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루이치와 페페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GK - 지오구 코스타
DF - 자이두 사누치 , 페페 , 상셀 음벰바 , 주앙 마리우
MF - 루이스 다이즈 , 마르코 그루이치 , 비티냐 , 오타비우
FW - 메흐디 타레미 , 이바니우송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메이션은 4-4-2로 수아레스와 그리즈만의 투톱을 기대할 수 있었다.
GK - 얀 오블락
DF - 마리오 에르모소 , 제프레 콘도그비아 , 시메 브로조비치 , 마르코스 요렌테
MF - 야닉 카라스코 , 로드리고 데 파울 , 코케 , 토마 르마
FW - 루이스 수아레스 , 앙투안 그리즈만
경기가 시작되고 20분 주앙 마리우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아무도 받지 못하고 22분 흘러나온 공을 요렌테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가 선방해낸다.
31분 주앙 마리우의 중앙 패스 , 이어 디아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해내고 흘러나온 공을 요렌테가 걷어내면서 타레미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한다.
40분 포르투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르마가 헤딩을 하며 자칫 자책골이 기록될 뻔했다.
43분 그루이치가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공을 잡아내고 계속해서 포르투의 공격에 속수무책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47분 카라스코가 오타비우에게 공을 빼앗기고 중앙 패스 , 이어 타레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갔고 51분 디아즈의 패스를 받은 타레미가 또 다시 슈팅을 시도하지만 역동작에도 불구하고 오블락이 막아낸다.
56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킥 크로스 이어 콘도그비아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러온 공을 그리즈만이 가볍게 득점으로 이어낸다.
60분 쿠냐의 단독 질주 , 이어 칩 슛을 시도하지만 페페가 걷어내고 이어 그리즈만과 코케가 슈팅을 시도해보지만 결국 막히고만다.
67분 카라스코가 오바비우의 머리를 밀치며 충돌하였고 선수들이 모두 나와 말리고 있는 가운데 주심은 카라스코에게 레드 카드를 선언한다.
68분 주심은 오타비우에게 옐로우 카드를 선언하고 흥분한 페페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선언한 가운데 70분 웬델이 코레아에게 태클을 시도하며 다시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충돌한다.
주심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와 웬델에게 레드 카드를 선언하며 짧은 시간 내에 두 팀은 한 장의 레드 카드를 안고가게 된다.
90분 그리즈만의 중앙 패스 , 이어 앙헬 코레아의 단독 찬스가 주어지고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91분 그리즈만의 긴 전방 패스 , 이어 로드리고 데 파울이 음벰바의 공을 빼앗아 그리즈만에게 패스 , 수비수에게 막힌 골이 높이 떠 데 파울이 득점에 성공하며 챔스 데뷔골에 성공한다.
스코어는 3-0으로 된 가운데 9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르모소가 이바니우송의 다리를 걸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96분 포르투의 페널티킥 키커로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3-1로 끝나게 된다.
이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적의 경기라고 말할 수 있었다.
각 리그 내에서 상위권으로 자리잡고 있는 죽음의 조였던 B조에서 리버풀이 단독 선두 , 남은 16강 티켓은 조별 리그 2위가 전부였다.
여기서 AC밀란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2위 ,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구단이 리그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던 가운데 AC밀란은 리버풀에게 패배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르투를 3-1로 잡아내며 기적으로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16강 티켓을 두고 겨루는 경기였던 만큼 레드 카드가 총 3장이 나오며 포르투가 2장을 가져갔고 아틀레티코가 1장을 가져가게 된다.
주심은 벤치에 있는 인원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선언할 만큼 경기가 오랜 시간 중단되었으며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포르투를 완전히 잡게 된다.
이 경기에서 포르투의 공격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왔지만 연이은 레드 카드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져가게 된다.
포르투는 68%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습에 당하였다.
포르투는 14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 , 그리고 82%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번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 , 32%의 점유율과 6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패스 횟수는 포르투가 526회 , 아틀레티코가 252회를 기록하였으며 파울은 총 27회가 나와 옐로우 카드 4장 , 레드 카드 3장이 나온 가운데 포르투에게는 아쉬운 경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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