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질까지 나온 레알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의 챔스 조별 경기 , 레알마드리드 2-0 승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경기인 레알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의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D조에서 제일 강력한 두 구단의 대결에 많은 주목을 받은 같은데 이 두 팀의 1차전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1-0 승리를 거뒀었다.

 

이번 6차전에서 인터밀란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었지만 매너는 물론 경기까지 패배하며 인터밀란에게는 좋은 경기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레알마드리드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벤제마의 부상으로 요비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GK - 티보 쿠르투아

DF - 페를랑 멘디 , 데이비드 알라바 , 에데르 밀리탕 , 다니 카르바할

MF - 루카 모드리치 , 카세미루 , 토니 크로스

F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루카 요비치 , 호드리구

 

인터밀란의 포메이션으로 3-5-2로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인터밀란이었다.

 

GK - 사비르 한다노비치

DF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밀란 슈크리니아르 , 다닐로 담브로시오

MF - 이반 페리시치 , 하칸 찰하놀루 ,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 니콜로 바렐라 , 덴젤 둠프리스

FW - 에딘 제코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2분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분 브로조비치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간다.

 

17분 노마크 상태였던 크로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21분 바렐라의 로빙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6분 루카 요비치에게 단독 찬스가 주어지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48분 찰하놀루의 전진 패스 , 이어 바렐라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5분 이니시우스의 센스 있는 패스 , 이어 요비치가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한다노비치가 선방해내고 56분 비니시우스가 침투를 시도할라지만 슈크리니아르의 태클에 막히고만다.

 

62분 볼 경합 중 바렐라와 밀리탕이 충돌하고 바렐라가 주먹으로 밀리탕의 다리를 치며 선수들이 달려와 두 선수를 말리기 시작한다.

 

주심은 밀리탕에게 옐로우 카드를 선언하고 바렐라에게 레드 카드를 선언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인터밀란이었다.

 

77분 레알마드리드가 대거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호드리구와 아센시오 , 크로스와 발베르데 , 요비치와 마리아노 디아스가 서로 교체가 된다.

 

79분 계속해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아센시오가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골대 모서리를 맞춰 득점으로 이어내는 슈팅에 많은 팬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이렇게 레알마드리드의 압도적인 경기 지배로 경기는 2-0으로 끝났으며 두 팀은 차례로 D조 1,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를 지배한 레알마드리드-

전반전에서는 두 팀의 공격은 서로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인터밀란은 이따금 보여주는 쓰루 패스와 로빙 패스 등 창의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필두로 측면을 공략하였고 루카 요비치는 이전과 달리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타이밍을 가져와 슈팅을 시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때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합류하게 된 그였지만 이제서야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생각되는 가운데 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 3인방인 크로스 , 카세미루 , 모드리치의 모습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토니 크로스는 완벽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전 시작 후 레알마드리드는 점유율 면에서 점점 우세를 가져간 가운데 결국 볼을 돌리는 레알마드리드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아센시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인터밀란은 2-0 패배를 당한 가운데 여기에 바렐라의 주먹질로 인해 퇴장까지 당하며 매너도 경기도 모두 패배한 인터밀란이었다.

 

-경기 통계-

전체적인 통계 수치로는 양 팀 매우 치열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5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점유율은 51% , 패스 횟수와 성공률은 각각 565회 , 91%를 기록하였고 인테르는 71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 , 49%의 점유율과 537회 패스 횟수 , 레알마드리드와 동일한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10번의 파울을 범하였고 레알마드리드는 5번의 파울을 범한 가운데 인테르는 1장의 레드 카드 , 2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앞으로 챔스 경기에 선수 출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토니 크로스가 MVP로 선정된 가운데 니콜로 바렐라는 5.7점의 최하 평점을 기록하였고 루카 요비치는 78분에 교체되어 6.8점의 평점을 기록하게 된다.

 

그가 풀타임을 소화했더라면 좀 더 높은 평점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치열할 것만 같았던 두 팀의 경기는 이렇게 끝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