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탈리아에서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렸던 안토니오 카사노 , AS 바리에서 데뷔한 그는 AS로마로 이적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당시 프란체스코 토티와 다니엘레 데 로시와 함께 AS로마의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그는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선택하며 급격한 기량 저흐를 경험했고 이후 삼프도리아로 복귀해 AC밀란 , 인터밀란 , 파르마 , 엘라스 베로나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며 이탈리아 저니맨으로 은퇴를 하게된다.
과거 그는 이탈리아 내에서 새로운 델 피에로로 평가되고 있었고 판타지스타라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천재성에 비해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해 몰락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그는 은퇴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현 AS로마 감독인 주제 무리뉴에 대한 비난을 거침없이 뱉어내고 있었다.
최근 AS로마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와 대결을 치뤘고 경기는 패배했지만 당시 주심인 앤서니 테일러의 판정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상했다.
폭발한 무리뉴는 테일러 주심을 비난을 쏟아냈으며 경기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테일러 주심에게 욕설까지 퍼부어 화제가 되었던 무리뉴였다.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 장면에 대해 "무리뉴는 축구에 관심 없다 , 무리뉴는 좋은 감독인 적이 없고 언론을 어떻게 다루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해며 독설을 뱉었다.
카사노의 강도 높은 비난은 이번 처음이 아니었다. 한 때 무리뉴는 AS로마 여성팀의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카사노는 이것을 보고 그에게 축구는 영화라고 주장하고 있었고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방송에서도 출연해 무리뉴에 대한 비난을 연이어 쏟아냈다.
더 나아가 카사노는 "무리뉴는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지겨울 정도로 어리석다 , 혼란과 다툼 , 추방 , 재앙이 뒤따르고 선수들을 모욕한다 , 나는 그 어떤 것도 이기고 싶지 않다 , 나는 팬들을 위해 뛰었으며 트로피는 신경쓰지 않았다 , 하지만 무리뉴는 답답한 축구로 이겼다"라고 말해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의 신발끈도 못미친다 , 휴가가서 이탈리아로 돌아오지 말아라 등 무리뉴의 안티팬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리뉴 감독과 카사노는 과거 감독과 선수로 함께한 적은 없었던 만큼 카사노의 강도 높은 비난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를 이끌던 시절 삼프도리아 경기에서 카사노를 만난 것이 전부였으며 카사노는 그저 무리뉴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무리뉴 감독은 카사노의 연이은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사노는 그저 즐기고 싶을 뿐 , 그는 로마와 인테르 ,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지만 그는 그저 레알마드리드 입단식 때 자켓으로만 기억될 뿐 , 여러분들은 내가 레알마드리드 , 인터밀란 , AS로마에서 무엇을 이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S로마는 카사노 없이도 우승했고 인테르 시절에는 친선 경기도 뛰지 못했다 , 반면 나는 3개 구단에서 업적을 쌓았으니 조심해라"라고 말해 경고를 하는 무리뉴 감독이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그는 나에게 불만이 있겠지만 나는 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 , 너는 40세고 나는 60세이며 마르코 리비야 같은 선수를 만나면 그때는 어려워 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과거 두 선수는 라커룸에서 다툼을 가지며 불화설이 존재하기도 했었다.
무리뉴와 카사노의 썰전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AS로마 팬들은 과거 AS로마에서 뛰던 카사노의 행동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이탈리아 매체에서 로마에서 무리뉴는 종교가 되었다고 보도하기도 할 정도로 무리뉴 감독은 AS로마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앞으로 카사노의 무리뉴 비난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그가 다음에 어떤 비난을 할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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