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라야의 아스널 이적을 두고 비난과 우려 쏟아지고 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3. 8. 23. 08:55

본문

ⓒ 게티이미지
위에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채널로 이동합니다.

브렌트포드의 주전 골키퍼였지만 이번 시즌부터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게 된 다비드 라야, 그는 임대 이적으로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어 애런 램즈데일과 주전 경쟁을 하고 있었다.

 

아직 시즌 2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라야는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었고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저널리스트인 대런 루이스와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라야의 이적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었다.

 

저널리스트 대런 루이스는 "라야가 주전으로 뛸 수 있던 토트넘을 포기하고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램즈데일 뒤에서 벤치에 앉아 준비를 하는 선수의 야망에 의문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 라야는 맨유, 토트넘,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었으며 그를 원하던 구단들은 골키퍼 교체를 원하던 구단이었고 당시 라야도 브렌트포드를 떠나고 싶어했다.

 

만약 라야가 위의 3개의 구단 중 1팀으로 이적을 선택했더라면 주전 골키퍼로써 23-24시즌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골키퍼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아스널이었다.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라야의 선택을 옳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골키퍼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나하면 골키퍼의 입지는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 맨유 시절을 예로 들기 시작했다.

 

네빌은 "맨유 시절 이런 문제를 경험했다, 실력이 비슷한 골키퍼 2명이 있었다, 만약 한 골키퍼가 실수를 해서 골키퍼를 교체할 경우 상황이 악화된다, 골키퍼는 뛰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결국 두 골키퍼는 불안감에 떨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2명의 주전급 골키퍼가 있는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두 인물의 주장은 라야가 아스널 이적에 근접했을 당시에도 이슈가 되고 있었다. 신체적인 조건에서 램즈데일이 골키퍼로써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시즌 선방률을 따져봤을 때 라야가 램즈데일보다 7%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빌드업에서 라야와 램즈데일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램즈데일이 1%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롱패스에서는 라야가 47%, 램즈데일이 35%를 기록했다.

 

완전히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하기 어려웠지만 두 골키퍼는 자신들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두 선수의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을 지 주목을 받고 있었다.

 

과거 바르셀로나는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클라우디오 브라보 2명의 주전급 골키퍼를 보유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브라보에게 리그 경기를 맡겼고 테어 슈테겐에게 리그 외 컵, 챔스 경기를 맡겨 아스널도 이러한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이 뛰지 못한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리그 외 경기 담당인 테어 슈테겐이 부상을 당해야 자신이 뛸 수 있다는 것에 좌절을 하고 있었다.

 

결국 브라보는 당시 맨시티의 관심에 이적을 원하고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인해 브라보의 이적을 반대하던 와중 결국 브라보는 맨시티로 떠나며 바르셀로나에서 컵 대회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다비드 라야 역시 이러한 사례가 비슷하게 비춰질 수 밖에 없었다. 라야가 만약 리그 외 경기인 컵 대회와 챔스 경기 담당일 경우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아스널은 리그 우승 시 램즈데일이 영광스러운 역할을 해낸 인물이 될 수 있었다.

 

반면 아스널이 컵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할 경우 라야는 불만을 가질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칫 라야는 아스널 이적에 대해 후회할 지도 몰랐다.

 

완전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라야는 브렌트포드로 복귀를 해야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라야의 출전과 활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