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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위에 안착한 AS로마, 무리뉴 감독 경질 가능성 올라갔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1.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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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로마 홈페이지

과거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외쳤던 주제 무리뉴, 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작해 첼시, 인테르, 레알마드리드, 맨유, 토트넘을 거친 그는 세계적인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가 쌓아 올린 업적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던 가운데 그는 2021년 AS로마의 지휘봉을 잡으며 AS로마의 수준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의 감독으로 컨퍼런스리그 우승, 그다음 시즌에서 유로파리그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23-24시즌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부터 구단의 미흡한 지원,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 뉴캐슬 감독직 선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던 가운데 얼마 전 AS로마가 리그 4위를 기록하자 곧바로 구단과 재계약 협상 의사를 밝히게 된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AS로마와 계약이 만료되던 무리뉴 감독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 전해졌고 그의 3년차 징크스는 AS로마에서 깨질 것 같았다.

 

하지만 최근 AS로마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9위로 떨어져버린 가운데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라이벌 구단인 라치오에게 1-0 패배까지 당하고 말았다.

 

그다음 상대인 AC밀란에게 3-1 패배까지 당하며 무리뉴의 로마는 점점 무너지고 있던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AS로마의 소식을 다루는 "로마프레스"에서는 02-03시즌 이후 이번 시즌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고 보도되었다.

 

무리뉴의 로마는 20경기에서 승점 29점 밖에 얻지 못했으며 02-03시즌 파비오 카펠로의 20경기 27점을 고려했을 때 단 승점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결국 구단 측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연이은 패배와 승점 확보가 어려운 상황, 무엇보다 시즌 2번째 퇴장 등 다양한 구설수를 만들어내는 무리뉴와 동행을 마침표를 찍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던 무리뉴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7개 팀이 4위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는 면에서 AS로마에게 큰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큰 경기에서 활약을 하지 못하는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 역시 AS로마의 부진 중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결국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에서 3년 차 징크스를 깨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경우 임시로 AS로마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다니엘레 데 로시를 선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데 로시는 2022년 세리에 2부 리그인 세리에 B SPAL(스팔)에서 17경기만에 경질을 당했다는 면에서 데 로시 선임 가능성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진 현재 과연 AS로마가 어떠한 선택을 할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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