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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사우디 오일머니, 불만 터진 유럽 선수들은 사우디 탈출을 외치기 시작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1.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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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힐랄, 알 나스르

축구계의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사우디 "오일 머니", 여러 선수들이 급격한 축구 성장을 이룰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주급을 보장받았고 선수들이 속해있던 구단들은 예상외로 높은 이적료로 선수를 판매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러 명의 유럽 슈퍼 스타들이 줄줄이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버린 가운데 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까지 받게 되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수준은 생각보다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다. 자국 선수가 많은 이들에게 유럽 축구만큼의 기대감은 달성하지 못했고 호날두,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 스타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말년 축구를 보여주고 있었다.

 

각각 구단들은 아이콘이 될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던 가운데 리버풀을 떠나 알 에티파크로 합류했던 조던 헨더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로 사우디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유럽에서 거주하고 활동했던 선수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매우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여성 인권 문제 등 문화 차이로 인해 점점 사우디 생활에 한계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림 벤제마부터 시작해 아이메릭 라포르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카림 벤제마는 아스널, 첼시, 맨유 등 6개월 임대 이적설까지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전 소속팀이었던 라치오 선수들에게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호날두의 동료이자 알 나스르의 수비수인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은 모든 것을 가볍게 받아들인다, 선수 측 최후 통접을 쉽게 무시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는다"라고 분노했다.

 

라포르트는 지급되기로 한 연봉이나 각 종 혜택들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선수 관리 역시 유럽만큼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포르트는 "리야드는 교통 체증이 심하다, 하루에 차 안에서 3시간은 허비하는 것 같다, 좋은 집이 있어도 선수들은 잘 오지 못한다, 3일마다 1번씩 치르는 경기, 대표팀 차출에도 불구하고 휴식기는 없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겨운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라포르트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폭탄 발언을 하고 말았으며 많은 돈을 보고 선택한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할 수 없었지만 모든 면에서 기대 이하라는 것이 라포르트의 의견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큰 만족도를 보여준 가운데 특히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 1보다 훨씬 났다"라는 발언을 하며 프랑스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를 부흥시켜줄 선수들의 불만과 이탈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축구 사업에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속이 비어있는 공갈빵과 같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겉모습만 번지르르하지만 모든 것이 불만으로 바뀌고 말았다.

 

과거 중국 "황사 머니"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의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이러한 이유로 점점 유럽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을 더욱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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