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와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의 위엄을 보여주던 인터밀란, 리그 연승은 물론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인터밀란은 창이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패였지만 2차전에서 경기를 뒤집어야 하는 알레띠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달랐다. 인터밀란에게 2점을 기록했고 연장전, 승부차기에 돌입해 어려운 승리를 거둔 이들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3-24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창" 인터밀란, "방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1-0 승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5-3-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오블락

DF - 나우엘 몰리나, 스테판 사비치, 악셀 미첼, 마리오 에르모스, 사무엘 리누

MF -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로드리고 데 폴

FW -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인터밀란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조머

DF - 뱅자맹 파바르, 스테판 더 브레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MF - 덴젤 둠프리스,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페데리코 디마르코

FW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랑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왼쪽에서 리누의 질주,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선방해내고 10분 인터밀란의 역습 찬스, 튀랑이 패스를 시도하지만 사비치가 막아낸다.

 

13분 둠프리스가 질주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해내고 15분 왼쪽 측면에서 그리즈만의 크로스, 조마가 걷어낸다.

 

18분 라우타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막아내고 22분 디마르코의 중앙 패스, 비첼이 차단하고 22분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28분 에르모소의 크로스, 모라타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공을 잡아내고 31분 왼쪽에서 리누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3분 왼쪽에서 바렐라의 중앙 패스, 디마르코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인터밀란이었다.

 

35분 코케의 패스를 파바르가 걷어내지 못하고 그리즈만이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43분 요렌테가 바스토니를 제치고 공을 받은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파바르에게 막히고 전반전이 종료된다.

 

52분 오른쪽에서 요렌테가 디마르코를 제치고 중앙 패스,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해내고 61분 왼쪽 측면에서 리누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조머가 공을 잡아낸다.

 

76분 인테르의 역습 찬스, 라우타로의 전진 패스를 튀랑이 받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81분 인테르의 역습 찬스, 라우타로의 전진 패스를 바렐라가 받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잡아내고 85분 데파이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춘다.

 

87분 코케의 전진 패스, 데파이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1, 총합 스코어 2-2로 원점을 만들어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93분 그리즈만의 중앙 패스, 리켈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경기는 종료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94분 튀랑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7분 파바르의 패스를 받은 프라테시가 공을 사비치가 걷어낸다.

 

98분 인터밀란의 코너킥 크로스, 라우타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연장전 전반전이 종료된다.

 

113분 인테르의 프리킥 키커로 찰하놀루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연장전 후반전이 종료되고 승부차기로 돌입하게 된다.

 

인터밀란의 첫번째 키커로 찰하놀루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번째 키커로 데파이 역시 득점에 성공한다.

 

인테르의 두번째 키커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에게 막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번째 키커로 사울 니게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에게 막히고 만다.

 

인테르의 세번째 키커로 데이비 클라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블락이 막아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번째 키커로 리켈메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인터밀란의 네번째 키커로 아체르비가 득점에 성공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네번째 키커로 코레아가 득점에 성공한다.

 

인터밀란의 마지막 키커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두 팀의 대결은 말 그대로 최고였다. 역습에 역습을 이어갔고 선수들은 걸어다닐 틈이 없이 계속해서 뛰길 바뻤다.

 

역습에서 역습으로 전개되는 모습이 많았고 선수들이 실수가 발생할 시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지며 양 팀은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양 팀의 골키퍼인 오블락과 조머는 엄청난 선방쇼까지 보여주며 양 팀의 전력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디마르코의 득점 당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았지만 몇 분뒤 그리즈만의 득점은 기회를 살린 득점이었으며 데파이의 득점 역시 집중력에서 기록된 득점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돌입한 두 팀의 골키퍼들은 각각 하나씩 슈팅을 막았지만 마지막 인테르의 키커였던 라우타로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며 8강에 오르는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되어버렸다.

 

두 팀의 대결에서 그 어떤 구단이 8강에 진출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으며 두 팀은 1,2차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시즌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인테르는 지난 시즌 챔스 결승전에 비해 이번 시즌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해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번의 슈팅 중 9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인터밀란은 15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인터밀란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35회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장의 옐로 카드, 인테르는 3장의 옐로 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POTM은 얀 오블락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4번의 선방을 보여주며 평점 8점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9.1점의 얀 조머였으며 7번의 선방을 보여준 조머는 2차전 골키퍼 대전에서 얀 오블락에게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8.8점, 코네는 8점을 기록했으며 최하 평점은 6점을 기록한 마르쿠스 튀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