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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떠난다던 차비, 3개월 만에 마음 바꿔 2025년까지 잔류 결정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4. 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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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SNS

불과 3달 전 저조한 성적으로 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차비 에르난데스.

 

사임을 발표한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구단에게 잔류를 요청받았지만 결정을 번복할 의사가 없다며 단 3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 같았다.

 

하지만 사임이 결정되고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은 거짓말처럼 부활하기 시작했고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차비 감독의 잔류를 설득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많은 구단들과 특히 한국 국가대표에서는 차비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에 등록하기도 하며 그의 차기 행선지가 주목을 받던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비 감독의 잔류를 발표했다.

 

떠나기로 했던 차비 감독은 PSG와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경기 이후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떠나겠다고 초강수를 두며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처럼 말했지만 시간은 지나면 지나수록 조건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결국 차비 감독은 2025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머물 예정이었다.

 

자신이 떠나면 바르셀로나는 더욱 좋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던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어야 한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강하며 다음 시즌에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자신은 바르셀로나의 팬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차비 감독의 잔류에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그는 바르셀로나인이다, 바르셀로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어떠한 조건에도 타협하지 않겠던 그는 이후 3명의 선수 영입, 재정적 안정 등 조건을 붙이기 시작하더니 큰 경기인 PSG와 챔스, 엘 클라시코전 패배 이후 잔류를 결정해 팬들 사이에서 큰 경기에서 연이어 패배한 그가 타 리그의 거대한 구단으로 이적하지 못할 가능성을 생각해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비 감독의 대체자로 한지 플릭, 율리안 나겔스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 여러 감독 연결되었던 바르셀로나지만 이 소식은 모두 무의미한 행위가 되어버렸다.

 

레알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전에서 레알마드리드 팬들은 자신들에게 패배한 차비 감독의 잔류를 외쳤던 가운데 결국 이들의 성원이 이뤄진 것 같았다.

 

바르셀로나 팬들 역시 차비 감독의 잔류에 만족하는 분위기였으며 다음 시즌 그가 어떠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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