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우스햄튼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사우스햄튼 전성기에 일조했던 왼쪽 풀백 루크 쇼. 그는 14-15 시즌 맨유에 합류하며 10년째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루크 쇼는 맨유에 오래 있던 만큼 맨유의 왼쪽을 책임졌고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풀백으로 성장하며 스피드와 크로스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리더십에 역량을 보여주었고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구단의 수비 부족에 유동있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루크 쇼의 출전은 좀처럼 쉽게 볼 수 없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그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었지만 23-24 시즌부터 루크 쇼의 활약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이유는 바로 그의 부상때문이었다. 루크 쇼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단 1 시즌도 부상을 안 당한 적이 없었다.
특히 15-16 시즌 엑토르 모레노의 거친 태클로 인해 정강이가 골절되었고 당시 9개월 가량을 회복에 전념했다. 복귀 이후 잔부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루크 쇼는 맨유에서 부상으로 1511일을 부상으로 보냈고 316경기를 결장하며 한 시즌도 그의 몸이 온전한 적이 없었다.
그나마 22-23 시즌 1번의 부상으로 3경기만 결장한 것이 그의 맨유 커리어에 이례적인 순간이었으며 루크 쇼는 지금까지도 부상으로 고통받으며 맨유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맨유 팬들은 루크 쇼의 회복에 계속해서 응원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루크 쇼의 부상에 지치는 팬들도 존재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루크 쇼는 SNS를 통해 "이번이 가장 힘든 시기다. 현재로서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 사람들이 좌절하고 화나고 실망하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라고 말하며 그 역시 부상에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이 선임된 현재 맨유는 여전히 왼쪽 풀백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디오구 달롯을 왼쪽에 배치한 상태였다.
얼마 전 타이럴 말라시아도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기량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측면 풀백 영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야 했다.
현재 맨유에게 루크 쇼의 존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잦은 부상으로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2 시즌 연속 적은 경기 출전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앞으로 또다시 부상을 당할 확률도 무시하지 못했다.
많은 팬들은 루크 쇼의 맨유 생활이 청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맨유는 루크 쇼를 처분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맨유에서 10년을 보냈지만 맨유 통산 300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루크 쇼. 맨유는 루크 쇼의 미래에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할지 지켜봐야 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따라 맨유의 왼쪽 풀백 스쿼드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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