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리빌딩 레전드 중 한 명이며 현재의 맨시티 위상을 만들어낸 선수라고 말할 수 있는 케빈 데 브라위너.
맨시티의 부주장인 그는 2015년부터 맨시티의 합류해 엄청난 슈팅과 키패스를 보여주었고 상대를 무너트리는 축구를 알고 있는 선수처럼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러한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지만 이러한 그는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맨시티에서 매 시즌 많은 출전을 기록했던 데 브라위너는 23-24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복귀해 기량을 회복하는 것 같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24-25 시즌 선발 출전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데 브라위너는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 안에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고 얼마 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로드리가 없던 맨시티에게 미소를 안겨주기도 했다.
데 브라위너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은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의 복귀에 더욱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의 재계약에 대해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데 브라위너는 24-25 시즌이 개막하기 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설이 계속해서 전해졌고 데 브라위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고 있던 가운데 데 브라위너 여시 이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 브라위너는 많은 돈을 제안하는 미국, 사우디아리비아 구단 이적에 대해 매우 신중해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이적할 시 많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진 데 브라위너였지만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었다.
데 브라위너는 자신의 아내와 이적에 대해 논의했지만 자녀들의 환경 변화를 꺼려하고 있었으며 데 브라위너는 가족들을 위해 적어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택하지 않을 전망이었다.
그렇다면 남은 행선지는 미국 MLS였다. 신생 구단인 샌디에이고 FC, 리오넬 메시가 있는 데이비드 베컴의 구단인 인터 마이애미가 데 브라위너의 합류를 원하고 있었지만 데 브라위너는 많은 출전을 위해 미국행을 원하고 있었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맨시티에 잔류를 선택해야 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에 대해 진전이 없다는 면에서 구단은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을 경우 데 브라위너는 미국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재 상황이었다.
영국 매체에서는 "인터 마이애미가 데 브라위너의 계약 만료 시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면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었으며 리오넬 메시의 존재는 그의 이적의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데 브라위너 영입을 자신하고 있었다.
만약 데 브라위너가 마이애미로 이적할 경우 메시와 데 브라위너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전부터 바르셀로나 출신의 선수들을 원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맨시티의 레전드까지 데려가는 셈이었다.
무엇보다 리오넬 메시가 내년에 인터 마이애미를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로 데 브라위너로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데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로 유력해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맨시티가 뒤집을 수도 있었다. 세대교체가 중요한 현재지만 데 브라위너만큼은 맨시티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번복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갑작스레 맨시티와 재계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데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선택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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