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에 탈출할 것 같던 맨시티는 얼마 전 PSG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패배하며 이들의 불씨가 사그라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PSG전을 마치고 첼시전이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는 영입생들에게 데뷔전을 부여했고 첼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게 된다.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데뷔전을 가지는 후사노프와 마르무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에데르송
DF - 마테우스 누네스, 마누엘 아칸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요슈코 그바르디올
MF -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
FW - 필 포든, 엘링 홀란드, 오마르 마르무시
첼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로베르트 산체스
DF - 리스 제임스,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마르크 쿠쿠레야
MF -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MF - 노니 마두에케, 콜 파머, 제이든 산초
FW - 니콜라스 잭슨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누녜스의 중앙 크로스, 마르무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산체스가 선방해 낸다.
2분 후사노프의 볼 클리어 미스, 마두에케가 공을 받으며 득점까지 성공해 실책을 하고 마는 후사노프였다.
9분 콜 파머의 중앙 패스, 공을 받은 잭슨이 슈팅이 아닌 패스를 시도하며 기회가 무산되고 10분 포든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만다.
21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그바르디올의 낮은 크로스, 아무도 받지 못하고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 홀란드가 헤딩을 내준 공을 그바르디올이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28분 파머가 내려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내고 29분 쿠쿠레야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낸다.
32분 마르무시의 크로스, 포든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34분 귄도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산체스가 튕겨내고 흘러나온 공을 마르무시가 득점으로 이어내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40분 그바르디올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2분 귄도안의 로빙 패스, 누네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산체스가 선방해 내고 그바르디올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맨시티였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1분 귄도안의 전방 크로스, 홀란드가 공을 받아 슈팅을 이어 보지만 산체스가 선방해 낸다.
67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마르무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8분 에데르송의 긴 골킥, 홀란드가 공을 받아 산체스를 넘긴 득점에 성공한다.
74분 맨시티가 마르무시와 데 브라위너를 교체하고 87분 에데르송의 골킥을 홀란드가 헤딩으로 뒤로 넘기고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단독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는 3-1이 되어버린다.
91분 오른쪽에서 마두에케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아무도 받지 못하고 95분 콜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맨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생에게 곧바로 데뷔전을 가지게 하는 선택을 보여주었고 그만큼 두 선수의 기대는 매우 컸다.
마르무시에게 가능성을 봤다면 후사노프의 영입은 의문이 들었다. 후사노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잘못된 판단으로 첼시에게 1골을 헌납했고 그의 공중볼 처리 미스, 에데르송에게 건네주는 백헤딩도 모든 게 실수가 되어버렸다.
랑스에서 '우즈베키스탄 김민재'라고 불렸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작은 수비수 같았으며 오히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사노프를 출전시킨 것이 실수라며 비난의 화살이 매우 많았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료들의 반응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는 단 1번 훈련했고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사노프는 영어를 할 줄 모른다. 대화를 하려면 내가 우즈베키스탄어나 러시아어를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 제이미 레드냅은 펩 과르디올라가 언어도 통하지 않고 훈련도 1번 해본 그의 출전을 선택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난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후사노프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첼시에서 니콜라스 잭슨은 연이은 기회를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 첼시의 불씨를 사그라트리고 있었다.
단독 찬스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택했고 득점 역시 실패하며 그의 선택은 보통 선수들의 반대로 움직이는 듯했다.
반면 그바르디올은 홀란드가 중앙에 있다면 왼쪽에 또 다른 홀란드가 뛰어오는 것 같았으며 골 넣는 수비수를 계속해서 보여줘 맨시티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15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첼시는 10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4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맨시티는 3장의 옐로카드, 첼시는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MOTM은 엘링 홀란드였으며 FOTMOB에서 홀란드에게 8.7점의 경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실수를 범한 후사노프는 5.3점을 기록했으며 최하 평점은 4.8점의 로베르트 산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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