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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라는 늪에 빠진 명문 구단, 기적을 기대해야 한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3. 12.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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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리그의 축구 역사들은 상당히 오래된 가운데 그동안 많은 이변들이 존재하는 축구계였다.

 

승격 구단의 센세이션한 모습, 빅클럽의 엄청난 부진으로 인한 강등, 슈퍼스타의 이적 등 다양하고 충격적인 소식이 매년 축구팬들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지만 요 근래 충격적인 소식에 이어 2023년이자 23-24시즌인 현재 충격적인 소식들이 연달아 전해기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빅클럽들의 몰락이자 강등이었다. 현재 국가 리그 내 명성을 자랑했던 구단들이 강등 위기를 경험하며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을 할 것 같았으나 변함없는 순위에 팬들의 우려와 관심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강등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였으며 해외에서 명문 구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구단들이 차례대로 강등 위기로 초조함을 맛보고 있었다.

ⓒ 게티이미지

-강등 위기 탈출-

불과 2달 전 네덜란드의 강호 아약스는 연이은 부진으로 강등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1650억이라는 거액을 지불해 선수 보강을 시도했지만 18개의 에레디비시 구단들 중 17위에 이름을 올리며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구단 창단 최초 첫 강등 위기를 맛본 아약스였으며 아약스 팬들은 선수와 감독 그리고 구단을 비난하며 재기가 필요한 아약스였다.

 

감독까지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하던 아약스였지만 결국 10월 30일 존 판트스힙을 선임하며 아약스에게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11월이 되자 아약스는 승리를 맛보기 시작하더니 리그에서 패배를 모르는 구단이 되어버렸다. 11월이 되자 6경기 5승 1무를 기록하는 아약스였으며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B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단 2무 만으로 사실상 탈락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리그 내 순위였다. 유럽 대항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리그 연승으로 6위까지 오르며 강등 위기와 거리가 멀어지는 아약스였다.

 

1위인 PSV와 승점 24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였으며 이들은 더욱 높은 순위를 위해 경쟁해 나가고 있었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아약스, 감독까지 경질하며 역사상 첫 강등 위기에 멘붕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구단인 AFC 아약스, 오래전부터 명문 구단으로 구분되었던 아약스는 네덜란드 리그인 에레디비시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한 구단이었다. 아약스는 오래 전부터 많은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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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탈출을 맛본 것은 아약스 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에버튼은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엄청난 징계를 받게 되었다.

 

이전부터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에버튼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준수하지 못했고 일정 수익을 발생시키기는 커녕 더한 손실을 가져고 오자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다.

 

졸지에 14위에서 19위가 되는 에버튼이었으며 승점을 얻기 위해 싸우던 구단 내 감독과 선수들은 좌절을 할 수 밖에 없는 징계였다.

 

하지만 에버튼은 단 3경기만에 자신들의 플레이를 잃지 않으며 승점 6점을 확보했고 리그 17위가 되면서 강등 위기에 벗어나게 되었다.

 

아직 안전한 위치는 아니지만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에버튼에게 잔류라는 가치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에버튼과 아약스였으며 이들은 몇 달 전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이제는 팬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나오게 만드는 구단이 되어있었다.

 

[오피셜] 에버튼,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 리그 19위로 추락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리버풀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구단 에버튼, 보통 리버풀 FC를 생각하겠지만 에버튼은 리버풀보다 창단 년도가 더 빠르며 리버풀을 연고지를 둔 구단 중 제일 빠른 창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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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강등-

탈출에 성공한 구단들이 있는 반면 승점 부족이라는 늪에 빠져 발버둥을 치는 구단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명문 구단이자 유럽 5대 리그 최초의 리그 7연패를 달성했던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아약스와 함께 리옹의 부진은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었으며 아약스와 달리 리옹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었고 리그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전 마르세유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버스 테러로 인해 리옹의 감독인 파비오 그로소는 안면 피습까지 당하고 말았다.

 

엄청난 상처를 안고난 뒤에도 달라지지 않는 경기력에 구단 측은 그로소 감독을 경질하게 되었고 3개월 만에 그로소 감독은 흉터만을 가지고 리옹을 떠나게 되었다.

 

올림피크 리옹은 연기되었던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3-0 완패를 경험하게 되었고 이들의 강등 탈출은 점점 먼 이야기가 되고 있었다.

 

이어 브라질의 명문 구단 산투스가 창단 111년만에 첫 강등을 맛보며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는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다.

 

2023년 브라질 세리A 38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이들의 강등은 확정이 되어버렸고 이들의 강등이 확정되자 팬들은 분노로 인해 폭동을 일으켰다.

 

화염병은 물론 불타오른 차량을 볼 수 있었으며 마치 전쟁이 난 것처럼 상파울루 주 산투스는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다.

 

산투스는 플라멩구와 함께 단 1번도 강등을 경험하지 못한 브라질 구단이었지만 이제는 플라멩구만이 유일한 구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산투스는 과거 축구계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불렸던 펠레와 네이마르와 호드리구, 호비뉴, 둥가 등 많은 브라질 스타들을 배출한 구단이었다.

 

명문 구단의 최악의 상황은 폭동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것은 산투스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 게티이미지

-강등 후 승격?-

그렇다면 명문 구단들이 1시즌 부진으로 인해 강등이 되고 다음 시즌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고 곧바로 승격에 성공할까?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강등이 되면 지원하던 스폰서의 개수는 줄어들고 무엇보다 1부 리그에 있던 재정 여유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강등의 무서움이었다.

 

무엇보다 선수를 잃게되고 1번 강등은 늪과 같아서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할 정도였다.

 

일전 강등되었던 황의조의 전 소속팀인 지롱댕 보르도는 21-22시즌에 강등을 경험하게 되었고 22-23시즌부터 리그 2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리그 2 22-23시즌에 리그 3위를 기록해 승격에 실패했었고 이번 시즌에는 17위를 기록하며 잔류는커녕 또다시 강등 위기게 빠진 보르도였다.

 

분데스리가의 명문이자 샬케 04 역시 21-22시즌 강등 후 승격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강등되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1번의 강등은 기존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재정 수준이 상당히 낮아진다는 점에서 승격을 하더라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EFL의 승격팀인 번리, 루턴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18위~20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등을 경험했다는 것은 구단이 휘청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22-23시즌 강등을 확정지은 레스터 시티는 2부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다른 구단들 역시 죽기 살기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2부 리그에서 선두를 유지할 지 역시 지켜봐야 했따.

 

이번 시즌 과연 강등 위기를 맛보고 있는 구단들이 차례대로 강등을 경험할 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소속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지푸라기를 잡은 심정으로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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