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교체 거부 , 첼시 카라바오 컵 승부차기 끝에 패배

케파 교체 거부 , 첼시 카라바오 컵 승부차기 끝에 패배

첼시의 주전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 최악의 행동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말았다.

첼시는 25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케파는 경기 전 부터 부상소식이 들려왔으며 이 날 연장 후반에 아구에로의 슈팅을 막아내며 근육에 이상을 느꼈는지 좋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것을 눈치챈 사리 감독은 서둘러 카바예로의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케파는 사리 감독의 지시를 거절하며 자신이 승부차기까지 골문에 있었고 결국 결과는 패배로 돌아왔다.

케파는 이 경기에서 여러번의 통증을 호소하며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당히 졸이게 만들었다.

사리 감독은 교체거부에 상당히 분노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갈라고 했지만 이를 코치들이 말리며 끝까지 자리를지켰다.

이 행동에 영국 BBC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행동이며 케파는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다 , 다음 감독은 케파다" 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케파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행위는 거부가 아니었다고 말하였다.

"첫번째로 이것은 오해이며 감독에게 불복종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 몸상태를 2번이나 체크하였으며

감독은 뛸 수 없다는 상태를 판단하였을 뿐 난 아직 괜찮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 뿐이다"

"외부에서 상당히 안 좋은 그림이 되었겠지만 감독의 명령을 거부할 의도는 아니었다" 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미 현지 팬들과 국내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였다.

자신의 몸상태가 어떠하든 간에 감독의 지시를 거부한 것은 사실이며 무엇보다 리그 경기도 아닌 컵 결승전에서 보여준

케파의 이기적인 행동은 첼시의 현재 분위기를 더더욱 안 좋게 만들었다.

케파의 행동은 첼시 선수단의 이미지를 상당히 추락시켰으며 이젠 사리 감독의 경질이 아닌 현재 분위기를 바꿀

뭔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몸상태가 괜찮던 그는 경기 중 통증을 호소했고 사리 감독은 그의 부상이 아닌 카바예로의 좋은 선방률을 믿고 교체를 시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구단이 승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의 패배는 감독의 전술이 아닌 케파의 이기심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케파는 다음 경기에서 여전히 모습을 비출지는 모르겠지만 케파와 사리 감독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