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마인츠 ,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맞대결로 펼쳐진 코리안 더비 , 웃었던 건 이재성

마인츠와 라이프치히의 경기가 15일 22:30분에 펼쳐진 가운데 한국 팬들은 이재성의 마인츠 , 황희찬의 라이프치히의 대결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를 코리안 더비라고 소개하였고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2명의 선수 대결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 구단으로 이적한 이재성과 나겔스만의 외면을 받은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한 제시 마치의 신뢰를 받으며 펼쳐진 경기.

 

이 경기는 결국 마인츠의 승리로 끝났으며 이재성의 활약에 미소지을 수 밖에 없었다.

 

마인츠의 선발 라인업은 3-5-2로 이재성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하였다.

 

GK - 로빈 젠트너

DF - 무사 니아키테 , 슈테판 벨 , 알렉산더 하크

MF - 실반 비드머 , 니클라스 타우어 , 레안드로 바헤이루 , 파울 네벨 , 아론 칼리콜

FW - 이재성 , 요나탄 부르카르트

 

라이프치히의 선발 라인업은 4-5-1로 안드레 실바가 선발로 출전하고 황희찬과 자비처는 교체멈버에 이름을 올렸다.

 

GK - 굴라치 페테르

DF - 앙헬리뇨 , 모하메드 시마칸 , 빌리 오르반 , 노르디 무키엘레

MF - 케빈 캄플 , 타일러 아담스

MF - 크리스토프 은쿤쿠 , 에밀 포르스베리 ,  아마두 하이다라

FW - 안드레 실바

경기가 시작되고 시작부터 이재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전반 5분 골대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동료 선수의 크로스를 받은 이재성이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추게 된다.

 

이어 마인츠는 선수 간의 공간을 상당히 좁게 보여주고 있었고 이재성이 계속 뛰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전반 12분 마인츠의 코너킥 상황에서 무키엘레가 공을 잘못 걷어내며 무사 니아키테가 가볍게 득점으로 밀어낸다.

 

라이프치히는 상당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 29분 은쿤쿠의 단독 찬스를 타우어가 강력한 태클로 저지하며 마인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잔뜩 묻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이재성의 투지 있는 플레이는 라이프치히를 당황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 적절한 수비 가담 , 계속해서 상대 선수에게 붙어 압박을 시도하였꼬 이재성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말할 수 있었다.

 

이어 63분 황희찬이 투입되며 이재성과 한 경기장에 상대팀으로 뛰게 된 가운데 73분 마인츠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은 벨이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크로스가 골라인을 벗어나고 들어가며 무효처리가 된다.

 

90분이 되고 이재성이 교체되었고 결국 마인츠는 라이프치히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게 된다.

ⓒ 게티이미지

-마인츠 이길만 했다-

이 경기에서 마인츠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재성은 자신의 등번호 7번에 맞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수비 가담 , 활동량 , 포인트를 가져올라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을 수 밖에 없었다.

 

팬들은 이재성이 공을 잡으면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서는 알렉산더 하크와 여러 선수들이 결정적인 태클을 보여주며 이들이 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실수로 인한 실점은 물론 마인츠의 분위기에 잡혀먹힌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드레 실바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마인츠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통계-

통계 상으로는 라이프치히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라이프치히는 점유율에서 72%를 가져왔고 마인츠는 28%를 가져왔다.

 

슈팅 수 역시 8번을 기록한 마인츠보다 13번을 기록했지만 이들의 기회는 마인츠의 골키퍼인 젠트너와 수비수들에게 막히고 말았고 공줄봉 경합에서도 라이프치히가 우세했지만 가로채기에서 마인츠가 더욱 높은 횟수를 기록했다.

 

통계 상으로 봤을 때 라이프치히가 질 수 없는 경기였지만 단 한 번의 실수가 이러한 경기 결과를 만들어낸 가운데 추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새롭게 합류한 안드레 실바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활약을 기대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