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 유벤투스의 강한 수비력에 속수무책 , 1-0으로 패배하며 조 1위 내줬다

H조의 큰 관심을 받았던 유벤투스와 첼시의 대결.

 

이 경기는 2021년 9월 30일 04:00분에 펼쳐진 가운데 유벤투스는 모라타와 디발라가 부상으로 제외되며 공격을 어떻게 구성할 지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공격수 부재인 유벤투스가 승리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운데 반대로 첼시는 유벤투스의 수비력에 부딫히며 결국 1-0 패배를 당하게 된다.

 

유벤투스 선발 라인업 4-2-2로 모라타와 디발라가 부상을 당하며 페데리코의 이름을 가진 2명의 선수가 최전방을 맡게 되었다.

 

GK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DF - 알렉스 산드루 , 마티아스 더 리흐트 , 레오나르도 보누치 , 다닐루

MF - 아드리앙 라비오 , 마누엘 로카텔리 , 로드리고 벤탄쿠르 , 후안 콰드라도

FW -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페데리코 키에사

 

첼시 선발 라인업 3-4-2-1로 오랜만에 하킴 지예흐가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다.

 

GK - 에두아르 멘디

DF - 안토니오 뤼디거 , 치아구 시우바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MF - 마르코스 알론소 , 조르지뉴 , 마테오 코바치치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MF - 하킴 지예흐 , 카이 하베르츠

FW - 로멜루 루카쿠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7분 왼쪽 측면에서 지예흐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다닐루가 공을 걷어낸다.

 

7분 루카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고 20분 오른쪽에서 키에사가 구석을 노린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게 된다.

 

계속해서 루카쿠에 대한 마크가 심한 가운데 키에사 역시 제대로 된 슈팅을 이어가긴 어려웠다.

 

40분 콰드라도가 좋은 위치에서 코바치치의 태클에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첼시는 좀처럼 유벤투스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킥 오프가 시작되자마자 11초만에 베르나르데스키가 센스 있는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 종료 이후 유벤투스 라커룸에서 어떠한 일이 펼쳐졌는 지 매우 궁금했다.

 

관중석에서 디발라와 모라타가 박수를 보내는 보습이 포착되고 있던 가운데 페데리코 라인의 속공은 매우 대단했다.

 

첼시는 오랜만에 벤 칠웰을 투입하였지만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하였고 이어 허드슨-오도이 찰로바를 넣어 공격적인 모습을 바랬으나 큰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그나마 허드슨-오도이가 투입된 후 여러차례 크로스를 올려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74분 , 87분에 올린 크로스가 각각 루카쿠와 하베르츠의 헤딩으로 연결되기도했다.

 

결국 경기는 1-0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조별리그 H조의 1위는 유벤투스가 거머쥐게 되었다.

-빛바랜 유벤투스의 수비력-

많은 사람들이 토마스 투헬의 첼시에 승리를 많이 예상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파울로 디발라와 최전방을 지켜줄 모라타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유벤투스의 공격이 어떻게 될 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던 가운데 피오렌티나 시절부터 호흡을 함께 맞춰온 베르나르데스키와 키에사의 페데리코 듀오가 첼시를 무너트리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보누치는 루카쿠의 공격을 어렵게 만드는 모습을 여러차례 만들었으며 유벤투스의 수비력을 첼시는 뚫을 수 없었다.

 

유벤투스는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였고 그 결과 단 한 번의 속공이 제대로 적용된 가운데 선수들을 보다 잘 사용할 줄 알았던 감독은 투헬 감독이 아닌 알레그리 감독이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MVP는 득점에 성공한 키에사가 아닌 첼시의 마테오 코바치치였다.

 

코바치치는 90분을 뛰며 130번의 패스를 성공한 가운데 이 경기에서 제일 많이 공을 찼으며 첼시를 이끌어갔다고 말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첼시의 루카쿠 , 지예흐 , 하베르츠는 6점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유벤투스의 수비수들은 모두 7점대를 넘으며 첼시를 잘 막아냈다는 것을 수치화시켜 보여줄 수 있었다.

 

첼시는 16번의 슈팅 중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기록된 가운데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유벤투스는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6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해 양 팀 모두 1번씩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친 가운데 첼시는 이 날 18번의 파울을 범하며 경기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