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다시 만난 호날두와 시메오네" 맨유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된 호날두와 시메오네 감독 , 레알마드리드 시절부터 악연인 감독과 선수이며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있었을 때도 맨유에 있었을 때도 시메오네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팀의 챔스 16강 1차전 결과는 1-1 무승부였으며 이 날 호날두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웠다.

 

두 팀의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으며 개인적으로 로디의 크로스가 눈에 띄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메이션은 4-4-2로 펠렉스와 코레아가 투톱으로 뛰게 되었다.

 

GK - 얀 오블락

DF - 헤이날두 , 스테판 사비치 , 호세 히메네스 , 시메 브로살리코

MF - 헤난 로디 , 조프레 콘도그비아 , 엑토르 에레라 , 마르코스 요렌테

FW - 주앙 펠릭스 , 앙헬 코레아

 

맨유의 포메이션은 4-2-3-1로 린델뢰프가 오른쪽 풀백에 위치하게 되었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루크 쇼 , 해리 매과이어 , 라파엘 바란 , 빅토르 린델뢰프

MF - 폴 포그바 , 프레드

MF - 제이든 산초 ,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마커스 래시포드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클리어링 실수 , 이어 코레아의 중앙 패스를 시도해 히메네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린델뢰프가 태클로 막아낸다.

 

6분 왼쪽 측면에서 로디의 얼리 크로스 이어 주앙 펠릭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데 헤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37분 호날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5분 왼쪽에서 로디의 크로스 , 이어 요렌테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75분 맨유는 래시포드를 빼며 엘랑가 투입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와 그리즈만을 교체한다.

 

8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쓰루 패스 이어 엘랑가가 가볍게 단독 찬스를 살려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8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요렌테가 공을 밀어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결국 경기는 승자 없는 1-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호날두와 시메오네의 대결은 2차전에서 결정될 것 같았다.

-맨유보다 우세한 공격력을 보여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개인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 패턴이 상당히 주목되었다.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지만 사실상 3-5-2 전술에 가까웠고 이는 측면을 극대화하며 역습 기회를 노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였다.

 

6분에 터진 로디의 얼리 크로스와 펠릭스의 헤딩은 대단했으며 주앙 펠릭스는 지난 주부터 크로스 공격을 연습했다면 오늘과 같은 득점은 연습을 통해 나온 것이라고 말하였다.

 

주앙 펠릭스는 이번 맨유전에 만족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골대를 여러 번 맞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되었다.

 

80분에 터진 앙토니 엘랑가의 득점의 경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놓치지만 않았더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으며 래시포드 , 산초 , 호날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2차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봐야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6%의 점유율 , 304회의 패스 횟수를 기록했지만 13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유일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는 펠릭스의 헤딩이었으며 반면 맨유는 7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맨유 역시 2번 중 1번이 엘랑가의 득점이었다.

 

양 팀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옐로우 카드는 총 9장이 나오며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지정된 선수는 주앙 펠릭스였으며 2번의 슈팅 밖에 시도하지 못했던 호날두는 6.7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었다.